동양인 보육사의 눈으로 영국사회를 들여다보는 논픽션..거시적인 사회흐름을 통찰하기에 탁아소라는 장소와 돌봄노동만큼 알맞는 도구도 또 없을 것이다. 개멋진 이야기들과 개빡치는 이야기들이 비빔박자로 비벼져 있다. 그리고 비빔밥은 정말 맛있다는 것을 또다시 증명하는 책!!
나도 노본스랑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읽고 싶당.. 하지만 늘그렇듯 유행 다 지나가고 도서관 대출목록이 널널해질 때쯤 읽겠지
“어떻게 그렇게 자신을 자신할 수 있지? 자신은 다르다고, 또 다를 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냐고” 질문함으로써 스스로는 이 질문의 대상에 슬쩍 비껴서구 있네… 하며 건성건성 읽다가 저까지 의심해보라는 겁니다!! 하는 마지막 선전포고까지 읽고 왠지 웃으며.. 정독을 하게 됨
자꾸 퍼브 퍼브 하길래 뭔가 했더니 pub…이었네??? 2000년대 책인가 싶어 판권면 들춰보니 의외로 2012년 도서.. . 중학교다닐 때 ‘어보리진’으로 배웠던 호주 원주민 지칭어가 ‘애버리저니’가 되어 있기도 하구 RHK도 창비마냥 외래어 표기는 발음이 원칙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