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 1 - 도기족의 불시착 강형욱 훈련사의 반려견 학습 만화 시리즈
최우빈 그림, 박시연 글, 강형욱 기획 / 혜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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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반려견 인구 시대라

반려견 시설부터 문화 등이 발전되어가고 있어 반려견에 대한 정보나 상식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탄생한

<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침공>

1. 도기족의 불시착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반려견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강형욱 훈련사님은

TV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반려견들의 행동교정을 해오시면서 유명해졌지요.

저도 어릴때부터 <TV 동물농장>부터 동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즐겨 시청한 곳에서 강형욱 훈련사를 자주 보곤 했어요.

강형욱 훈련사님의 등장만으로도 문제견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랬던 적이 많아요.

그런데 문제견들의 행동이나 심리상태를 아주 잘 파악하셔서 교정해주면

반전의 모습을 보이며 행동들이

바로 바로 수정되는거 보면

놀랍더라고요.

그리고 말 못하는 동물들을 키울 때는

정말 더 세심한 관심과 그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키워야

보호자도 반려견도 모두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개통령과 도기족의 지구 침공> 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을 미리미리 알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학습만화라 아이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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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으로 구성된 학습만화이고

매 장마다 반려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상세히 다뤄 이해하기 좋아요.

 

등장인물은

강형욱 반려견훈련사, 준수 (강형욱 훈련사의 조카), 까망(준수가 키우는 반려견), 꼴랄라(도기행성탐사1호 팀의 캡틴), 삐똘라(캡틴 꼴랄라의 경호원),

얄랄라(도기행성탐사 1호 팀의 부캡틴)

입니다.

도기족은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나고 두발로 걸으며 과학사용에도 능합니다.

그런 도기족 캡틴 꼴랄라를 비롯해

삐똘라, 얄랄라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난 준수와 준수의 반려견 까망을 보고 자신들의 세계에서와 다른 생활을 하는 도기족들의 형색에 놀라

까망이에게 인간에게 도전하기를 부추기면서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재미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더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반려견에 대한 친절한

설명들이 추가되어 있어 생명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줍니다.

특별부록으로

견종대백과를 통해 다양한 견종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고,

엉뚱하고 발랄한 질문들을 통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Q&A 도 있어요. 또 반려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을 뽐낼 시간!!

퀴즈를 풀면서 복습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놓았어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게 되는게 아니라

미리 정보와 지식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해야 비로소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말 못하는 동물을 키울 때는

더욱 더 많이 알아야하고

또 생명을 중시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책임감이 더해져야 행복한 관계로 발전하며 동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아이들이 반려견을 무심코 장난감인양 물건사는양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선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지식부터 고급정보까지

반려견을 키우기에 앞서

아이들이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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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
이은주.권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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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염승환, 부자언니 유수진 강력 추천

" 아이의 돈 공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6에 주식으로 1년 만에 1,500만 원을 번 '쭈니맨'

화제 가 된 쭈니맨 엄마의 '아이 돈 공부법' 전격 공개

 

쭈니맨과 쭈니맨맘님이 교육유튜브채널에서 인터뷰하는 거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더 반가웠어요.

사실 살아있는 경제교육과 돈에 관한 생활교육이 참으로 중요한데

우리는 아이들이 돈에 대해서 묻거나

집값, 물건값, 수입에 관해 관심가지면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고,

아이가 너무 돈에 관심가지는 걸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거 같아요.

그래놓곤 아이가 성인이 되면 저절로 경제관념이 생길거라 막연히 믿고 있는데 잘못된 생각인거 같아요.

현실을 너무 빨리 깨우치면 행여나 아이의 동심이 깨질까 두려운걸까요

마치 산타의 사실을 깨버리는 그런 느낌일까요

그런데 이 모든 경제 교육을 어떻게 교육해야하는지 사실 부모도 잘 모른다는 게 문제인거 같아요.

교과목에 등장하는 책 속 내용으로만

배웠지 실생활에서의 경제교육이라하면 막막하게 생각되는 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공부에 대한 교육열은 뛰어난데

경제교육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거 같아요.

이 분야야말로 엄마표가 중요한 거 같아서

쭈니맨맘의 어떤 숨은 공이 있었는지

알고 싶었어요.

생활이야기, 경험이야기들이 많아서

옆 집 야무진 언니가 들려주는 성공담 느낌이라 더 술술술 잘 읽히고 재밌었어요.

 

[chapter 1

열세 살 경제 유튜버, 주식 투자의 비밀]

2020년초, 온 지구가 발칵 뒤집히는 바이러스 공포-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가 시작되었죠.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상황에 팬데믹이 선언되고 그 고통과 시름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위기속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세계경제도 휘청거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딜가든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화위복의 마인드를 갖춘 사람들은 있죠.

그 기회를 쭈니맨도 포착합니다.

우연히 TV를 채널을 돌리다 본 경제뉴스에서 세계 증시가 대폭락한 지금이 투자의 절호의 기회라는 정보를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부모님을 끈질지게 설득한 끝에 그 동안 쭈니맨맘님께서 아이에게 들어온 모든 용돈들을 모아둔 금액과 일곱살 때부터 팔아온 미니카 판매금과 열두 살 때부터 팔아온 음료수 판매금 그리고 적금을 해약해 2,700만원의 시드머니를 내주셨다.

 

'~~나라면 아이를 믿고 기회를 주었을까?' 싶었어요.

아이를 믿지만 주식에 부정적이고 주식에 ''자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아이에게 기회의 장을 내어 주셨는지

그렇게 결정하기까지는 쭈니맨과 쭈니맨맘님의 그간 잘 쌓인 건강한 믿음이 낳은 결과일거라는 생각에 그 앞선 양육과정들이 매우 궁금했어요.

아이를 위해 친적들이나 행사 때 받은 용돈을 모아준다거나 적금을 모아준다는 것까진 흔히 볼 수 있는데

'7살 때 미니카를 판다고?

12살 때 음료수를 판다고?'

이 부분이 궁금했어요.

쭈니맨은 스스로 주식공부하며 스스로 종목까지 선택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같이 시작했지만 실패한 엄마까지 이끌어주었단다.

"10대 혹은 그 이전에 경제적 경험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모두가 준이처럼 어릴 때부터 주식 투자를 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어린이 주식 투자가에게는 '여유 자금으로 오래도록 묵혀두기' 가 가능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으므로 그게 뒷받침될 수 있다면 권할 만하다.

주식 투자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세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자기 돈이 투자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상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p.40

이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한 때 주식열풍이 불어 모든 곳에서 이슈로 다루었졌었는데 장기투자와 스스로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과 분산투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데

쭈니맨은 감각적으로 모든 것을 해냈다는 점에서 어린시절 경제교육을 어떻게 받아왔는지 궁금했어요.

 

[chapter 2

생산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라]

 

경제적으로의 독립이 진짜 성인이라는 모토아래 아이들에게 늘 물건을 사는 소비자의 관점으로가 아닌 생산자 관점으로 전환하는 대화법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이 챕터에서 '아하' 이런 마인드가 중요하구나 깨달았어요.

쭈니맨맘이 제주도에서 사업을 하셔서 그런면에서 더 생각이 오픈되어 계셨다는 느낌이였어요. 일곱 살 때 부모님 사업장에서 미니카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하여 사업계획서를 가져오라고 했던 엄마. 사업계획서가 무언지 정확히 알려주자 "미니카는 내 인생이다" 라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쭈니맨.

쭈니맨의 부모님은 어떤 일이 결정되고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는다는 점에서 아이가 과정도 잘 배울 수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미니카 판매를 시작으로 음료수 자판기로 음료수 판매, 생활 속 아이디어로 특허출원, 유튜브 활동, 상표권 등록, 주니와우몰 스마트스토어오픈, 라이브 커머스까지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 하기까지 끊임없는 대화

그리고 과정들에 모두 아이참여시키기,

아이디어 공유,

적극적인 지지와 따뜻한 응원,

결과보다 과정에 의의,

어떠한 결과든 책임있게 받아들이기,

실패는 기회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기 등

부모와 아이가 매우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였어요.

 

[chapter 3

작은 돈, 큰돈이 따로 없다]

 

돈은 절대 거저 주어지는게 아님을 가르치기 위해서 생활속에서도 가족공동체로서 가사업무에 참여시키기 위해 정해진 금액의 가사노동을 하게하고 용돈을 주는 것을 생활화하셨다고 해요.

바자회~당근마켓까지 아이가 사고파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였어요.

 

[chapter 4

부모는 아이의 꿈 매니저]

부모가 아이의 꿈을 이루도록 잘 매니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시면서 아이의 스토리들을 잘 기록하여 그것을 브랜드력으로 키운다면 나중에 아이를 내비춰 보일 때 훌륭한 포트폴리오로 제시할 수 있음을 알고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아이를 키우는 말 즉 언어의 중요성도 언급하셨어요.

 

[chapter 5

성적보다 상상력이 아이를 부자로 만든다]

 

꿈을 상상하려면 사교육에 치여서는 절대 불가능하니 미래 세대의 N잡러들에게 자유 시간은 필수라는 점!!

시대흐름에 맞춰 다양한 걸 접해야하는 점에서 요즘 아이들이 더 빠르게 흡수되므로 업데이트를 멈춘 부모세대의 지식과 경험으론 한계가 있음을 명시하며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고 경험하도록 기회와 시간을 주라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특히 '하루에 한가지라도 새로운 것 시도하기' 라는 쭈니맨맘의 철칙은 본받야겠다 싶었어요.

 

[chapter 6

성장하는 부모, 더 성장하는 아이]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우도록

부모의 일터나 중요업무 시 동참시키고

함께 들어보고 의논도 해보는 것,

실제로 아이가 꿈에 그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줄 것,

그 길을 가는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볼 것

(쭈니맨의 경우 유튜브를 실패하면서 선배들의 조언이 지금의 결실에 큰 방향이 되었다고 해요.)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같이 성장해야함을 깨달은 책이였어요. 계속 한 자리에 머물러 아이만 시키고 지시하며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훈수를 두는것이 아니라 같이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

움직여야 한다 점을 잘 이해했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경제활동을 잘 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공부든 생활교육이든 경제관념이든 키워나가야 하는 것인데

이것을 잘 연마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꾸 꿈을 상상하게하고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하고

생활 속에서 작은 것부터 경제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결국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자기 삶을 이끌게 된다 점을 잘 배운거 같아요.

생활 속 경제교육법부터 돈을 가치있게 쓰는 법까지 확실히 배웠기에 잘 활용해보려 합니다.

아이가 학교앞 간식도팔고 문구류도 파는 곳이 있는데 아이가 거기 가는걸 좋아하는데 단순히 막을 게 아니라 효과적인 경제교육을 해서 경제개념을 잘 키워 경제관념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저도 지금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한 가지라도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을 읽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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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 -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에이나트 나단 지음, 이경아 옮김 / 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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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도 원칙 있는

이스라엘 엄마의 밀레니얼 육아기

처음부터 이런 부모라면 좋았을 텐데!

<차이나는 클래스> 심리학자 김태경 교수 추천

이스라엘 종합 베스트셀러 1!!!

 

단단 육아...

우선 '단단 육아' 라는 말이 참 좋았다.

어떤 것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라 든든하게 느껴졌다.

유대인들의 교육법들은 큰 가르침을 주기에 시중에도 관련 서적이 참 많다.

나도 어릴 때 <탈무드>를 좋아해서 유대인들의 현명함과 지혜로움을 알기에 그들의 육아법에도 더욱 관심이 갔다.

요즘 유대인들의 육아법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부모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문구가 강력했다.

부모로서 양육함에 있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지만 그 속에서 후회가 죄책감이 남으면 안된다. 그래서 부모도 자녀교육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알아야한다.

이 문구는 '후회하지 않을려면 이렇게 하세요. '라는 느낌이라 더 강력히 어필되었다.

처음부터 이런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에이나트 나단 작가는

아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아들러 심리상담연구소와 이스라엘 교육부 학부모 지도청의 인증을 받은 육아 상담가이다.

여러 차례 유산과 사산의 아픔을 겪은 끝에 남편 유발과 함께 다섯 남매를 키우고 있으며 여러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험과 통찰로 반향을 일으켜 '밀레니얼 부모세대의 구루'라는 별명을 가진 인플루언서다.

초보엄마에서부터~십대 자녀와의 갈등까지

경험을 공유한다.

 

작가 자신의 경험들이 녹아있어서

이 책을 읽는동안 작가의 삶이 녹아비춰서

선배맘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도 들고,

원칙과 지혜를 전수할 때는 육아전문가의 느낌도 들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아이 키우기는 최고의 심리치료다.

물론 이 사실을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만이 효과를 본다. 아이는 고통스럽고 스릴 넘치는 어린 시절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아이는 언제나 우리 맹점을 가장 먼저 알아본다. 무엇보다 아이는 우리가 완벽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하다라는 사실을 마주 보게 하는 깊은 거울이다."

p.23~24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엄마조차도 모르게 내면에 미뤄둔 저 구석에 잠재워진 곳을 열어보고 대면하게 할 때가 있다.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나' 화들짝 놀라게 할 때가 있다. 특히나 기질적으로 나와 조금 다른 아이가 더 그런거 같다.

그런데 작가의 글에서 그건 나 자신을 비치는 거라하니 더욱 반성을 하게 되었다. 육아를 하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내면을 만나고 그것을 잘 알아차리면서 풀어갈 때 아이도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을 다시 마음속에 새겼다.

"우리가 한계를 설정하고 막 걸음을 뗀 아이가 그 한계를 시험하면서 최초의 분리가 또렷해진다. 우리는 자신의 인내가 끝나는 지점을 표시을 표시해 경계를 세운다."

p.68

 

우리가 세운 경계와 아이가 대립했을 때

반항과 분노, 떼쓰기가 시작되는데

이것들도 모두 발달상의 성취이기에

분노를 통해 성장한다. 이러한 것을 통해 드러나는 성과는 하루만에 되지도 않고 그럴수도 없기에 상황마다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그 방법 중에 인상깊은것은

'울 때 말고 극복할 때 호들갑을 떨라.'는 대목이였다.

또 아이가 우리가 정한 경계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원하는 방법의 표현이 아니라도 그것은 부모를 존경하지 않아서라고 오해하지 말라는 것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십대 자녀의 경우 성교육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실거다.

성교육에 관한 내용도 아들과 딸 모두에게 도움되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인간관계(교우관계), , 스마트 기기, 가족간의 갈등(형제들 싸움, 부모의 싸움)등도 모두 관심, 대화, 이해 라는 것들이 똘똘 뭉쳐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서로 믿고 의지하며 단단해지는 것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아이도 부모도 단단해지는 삶을 살기위한 성장스토리 육아교육서이고, 이 책을 통해

육아란 참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음을 느꼈다.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할 때 두는 최종목표는 자기주도적인 삶을 이끄는 자립이죠. 자립이 잘 되게 도와주기 위한 양육법들을 경험과 함께 녹여놓았기에

양육을 하다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위안과 혜안을 얻을 수 있어요.

단단함을 길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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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초등 책 읽기의 기적
수전 짐머만.크리스 허친스 지음, 서현정 옮김 / 더블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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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부터 초등 전 과정까지

공부력과 문해력을 키워주는 7가지 독서 습관

"유치원에서 초등까지

책 읽는 것보다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요즘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죠. 신박한 기계~스마트폰이 활성화됨에 따라 자극적인 영상들에 노출되면서 아이들은 책과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 "책만이 답이다." 하며 정적인 활동에 아이들을 잡아두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부모와 아이의 끊임없는 줄다리기가 시작되죠.

이러한 신경전 속에서도 강력하게 살아남을 독서습관들이 있을 거 같아

너무나 궁금했어요.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해력 발달이 저하되면서

문해력과 독해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통계를 담은 책들이

많이 나온다는건 그만큼 중요성이 강조해도 부족하다는 뜻일 겁니다.

미디어의 강력한 유혹은 순간적으론

달콤할지 모르나

결과적으론 책을 이길 수가 없어요.

(책에서는 세상에는 좋은 직사각형과 나쁜 직사각형에 비유해서 표현해뒀는데 이해가 쏙쏙 됩니다.)

그 만큼 중요한 책 읽기!!!

하지만 아이들을 책 읽게 유도하기 하기까지 부모의 숨은 공이 그리고 학교에서의 독서문화 환경도 매우 중요하죠. 이렇게 중요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을 담은 책!!!

<하루15분 초등 책 읽기의 기적>

7가지 습관을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실습을 통해 얻은 결과들,

취학전단계, 초등저학년단계,

초등 고학년단계로 나누어서 방법을 세분화했고, 각각의 단계에 맞는 사례도 소개해요. 그리고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봅시다'라는 글을 통해 생각거리도 제시하고 지식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부모와 선생님들이 좀 더 아이가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질문법들을 상세히 담아두었어요.

 

독서 능력의 기초는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형성된다.

아이의 독서능력은 어휘력과 엄청난 상관관계가 있다. 따라서 아이한테 언어의 영양분을 주어야 이야기의 뜻을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다.

p.26

7가지 습관들 중 3가지만 간단히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머릿속에 이미지 떠올리기]

책을 읽을 때 오감을 사용해 그 글을 이미지화 시키면 훨씬 깊이있게 이해하고

기억에도 오래남기에 감각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독서습관임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감각들을 모두 일깨워 글자를 이미지로 머릿속에서 변경한다면 감정들도 승화되어 남고, 자신이 느낀 과거 추억이나 감정들도 소환되어 글의 이해도가 확장되어 깊어진다는 걸 알려줍니다.

묘사가 드러난 글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상상해가는데 이렇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니 다양하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상력과 창의력도 단단해지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가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니?"

"바쁜 아침 식사 시간을 떠올리면 클리프의 기분이 어떨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클리프는 아침밥을 먹으면서 동생의 콧물도 닦아줘야 했어요. 으으! 내가 그런 일을 안 해도 되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p.71

 

[연결 고리 만들기]

우리가 반복해서 읽는 책도 사실은 같은 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

같은 책이라도 책을 읽는 시점의 내 상황, 기분 즉 배경지식에 따라 그 책이 주는 메시지는 다릅니다. 그래서 책을 더욱 풍성하게 감정이입해서 본다면 온전히 내것이 되고, 때론 치유받을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생각 할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배경지식을 쌓는 연결고리법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새로 알게 된 것을 기존의 지식과 연결지음으로써 학습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은 자신이 읽은 것을 이야기하고, 글로 쓰고,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98

 

[육하원칙에 따라 질문하며 읽기]

질문은 곧 생각이며 질문을 한다는 것은 글과 상호 교류한다는 뜻이다.

질문할수록, 비록 답을 얻을 수 없다 해도 독서의 깊이와 재미는 점점 깊어진다.

p.124

지속해서 글과 대화하는 법을 이끌고 유도하는 방법을 부모가 적용할 수 있게 질문법을 제시해줍니다.

 

4가지 방법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각 장마다 아동도서평론가이신 조월례님의 추천도서가 수록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부록으로 한 번 더 정리되어 있어서

한 눈에 보며 아이의 습관 중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추천책을 통해서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요.

이 책은 단순히 글을 해독하는 능력에 머무는 독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의미 있는 읽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적인 측면에 몰두되어 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을 읽는 부모의 경우

이미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계시기에

유아들의 최대집중력 시간인 하루 15분을 기본으로 매일 책을 활용해서 의미있는 읽기를 한다면 완벽한 문해력은 물론

평생 독서를 친구삼아 즐겁고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염원을 담은 책이였어요.

10년이상 백여 곳의 학급에서 실습한 결과들이라니 더 의미있게 받아들여졌고,

사례들을 통한 설명들이 이해를 도왔어요.

독서 시 흐름이 끊기는 걸 싫어하는 둘째와 질문을 계속하는 셋째에게 한 책을 읽어줄 때 늘 어디에 맞춰야할지 고민이였는데 이 부분도 책을 읽고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하루 15분 초등 책 읽기의 기적>

주기적으로 읽으면서 활용해야 될 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안 읽을까?

왜 글이 어려워지면 금방 포기할까?

왜 글에 집중하지 못할까?

왜 요즘 아이들은 글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할까?" 고민이신 분들!!!

올바른 독서습관 가이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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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안중근 - 도마 안중근, 평화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우리 반 시리즈 13
김하은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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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우리 반 시리즈>

역사 속 인물들이 이 세상의 생을 마감하는 시점으로 가서

그들이 생전에 못다한 꿈이나 이루고 싶었던 거, 걱정들을 저승으로 가기 전 삼도천에서 만난 뱃사공, 차사들을 만나서

현생의 비슷한 고민의 아이몸에 들어가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며 떠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위인의 일대기를 보고서 형식으로 되어있는 딱딱하고 읽기 힘든 위인전기의 형식을 타파하고 아이들이 감정이입해서 현실세계에서 만나는 과거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또래 집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접목되어 있어서 더 가독성이 좋은 시리즈라 늘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그렇게 기다린 우리 반 시리즈의 13번째 이야기는 안중근의사님의 스토리이다.

 

일제강점기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구를 겨눈 독립운동가 안중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한 거사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그의 섬세한 감정들을 잘 이끌어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당시의 초조함, 두려움까지 잘 느껴졌다.

19091026일 안중근은

일본에서 대한국이 일본이 통치하고 보호해주길 바란다는 거짓말을 일삼자

그것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시도가 지속적으로 불발되자

대한국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릴 방법으로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얼빈 역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 후 일본 경찰에 붙잡혀

재판을 받고 사형선고가 내려졌고

그는 한달의 시간을 번 뒤

자신이 후세에게 남길

<동양평화론>을 집필하기로 한다.

그러던 중 강림차사가 나타나

"직접 평화를 펼쳐 보는 건 어떤가"

하고 제안을 한다.

사형집행일이 앞당겨지자

강림의 제안을 수락해

21세기 열한 살 소년 강중근의 몸으로 일주일을 살게된다.

 

안중근은 강중근이 돌아왔을 때 일상이 흐트러지지 않게 그가 쓴 일기장도 매일 쓰고, 우물쭈물하며 나서지 못하는 강중근의 모습에도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카림, 수빈, 석구, 상호, 우철이 등장한다.

이 중 카림은 예맨에서 이주해 온 아이다.

까만 피부색에 생김새도 다르고, 한국말도 서툰 카림은

우철과 상호의 놀림감이 된다.

심지어 먹는걸로까지 카림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인 카림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그를 골탕먹인다.

카림의 이웃인 수빈이 늘 맞대응하고 나서지만 그들의 악행을 끊어내기는 역부족인 그들 속에서

강중근은 새로운 모습으로 우철과 상호의 행패를 끊어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그의 과제인 평화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안중근은 자신이 고국을 떠나 힘든 타국생활을 경험했기에 카림의 고통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다.

중근, 카림, 수림, 석구는 한 조가 되어 조별과제를 해야하는 과정에서 그는

카림이 연락이 끊어진 형을 보고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카림의 가족을 만나고 그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폭력과 혐오, 차별, 군림에서 벗어나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평화롭게 살기를 간절히 바랬던 안중근의사의 뜻과

카림을 늘 돕고싶었으나 묵인하며 지내야했던 자신의 모습이 괴로운 강중근이 꿈꾸는 평화의 뜻이 일맥상통해

그들의 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꼭 봤으면 좋겠다.

저는 안중근 의사께서 하신 명심보감의 한 구절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아이들에게 강조하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안중근의사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지만 자세히는 몰랐는데

<우리 반 안중근>을 통해서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나라를 위한 애국심으로 살아낸 삶을 기리고,

지금의 우리 삶에 대해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거 같아요.

소중한 목숨까지 내놓으며

대한국의 독립과 미래평화를 일구시려하셨던 안중근 의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새겨본 귀중한 책이였습니다.

초등 전학년 추천합니다

초등학교 교과연계가 잘되어 있어요.

국어, 도덕, 사회 과목과 연계되니 더욱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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