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흥미로운 책임은 분명하지만 애들이 읽기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좀 지루하기도 하고. 하지만 뉴턴이라는 위대한 과학자의 생애가 담긴 이야기라 관심이 갑니다.

 과학시간에 뉴턴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등 해서. 책을 읽어보니 그 때 그 배운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우선 뉴턴이 살던 시대는 시대적으로 혼란을 거듭했던 때이기도 하고 어려서 엄마에게 약간의 버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교육을 받은 외삼촌 덕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때야 일반적인 서민이 대학공부하기는 정말 어려웠을 거예요. 나이많은 계부가 죽자 어머니는 그 유산으로 형편이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뉴턴에게 많은 교육을 받게 하긴 싫었나봅니다. 농장의 관리인이 되어서 농장이나 관리하라고 했다고 하니 그대로 했으면 오늘날 과학의 발전이 더디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농장일을 싫어하고 서툰 뉴턴은 하인들에게 그다지 유능한 경영자로 보이진 않았나봅니다.

 앞에서도 이러한 언급이 있긴 했는데 뉴턴의 업적은 그의 혼자만의 것은 아닌가 봅니다. 많은 또 다른 이들의 업적에 본인이 연구한 것을 더한 느낌도 있었는데 요즘 같으면 표절에 걸리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좀 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혼자 연구하기를 좋아하고 사람 사귀는데 별취미가 없던 관계로 자신이 쓴 논문들이 발표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하네요. 참 흥미로운 사람이긴 한 모양입니다. 논문쓰고 난 뒤 무려 30년이 지나서 발표한 것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하여간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하고 그 과학자의 생애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의문이 생기면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려는 그런 의지를 보엿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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