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인문카페창비에서 행사할 때 김려령작가님을 뵙었어요. 파란아이 책을 사서 직접 싸인도 받았답니다. 청소년문고 50권을 자축해서 만든 거라는 설명을 하는데 그 책에 실린 작가님들의 견제하는 심리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파란아이는 죽은 아이의 이름과 비슷하게 동생에게 지어주는 엄마 (좀 섬뜩해요)한테 방학 때 시골로 오라는 할머니의 부탁으로 소년은 시골로 가서 할머니랑 도너츠 장사를 거들어줍니다. 친구 동아도 시골로 놀러오고.. 소년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맨마지막에 동아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자신을 황은우라고 누구냐니까 파란아이다라고... 입술이 파란아이입니다. 어쩜 누이의 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