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쩌다보니 2권이 생긴 책입니다. 한 권은 여기서 샀고 한권은 인터파크에서 당첨이 됐네요. 설마했는데 당첨돼서 친구에게 선물 해야겠어요. 어릴 때 부터 유난히 추리 소설을 좋아했어요. 셜록홈즈를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에 읽어도 질리지 않고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도 좋아합니다. 이 작가는 인물 내면을 잘 묘사하는 것 같아요. 건이네 집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습니다. 요즘 집에는 흔하지 않지만 우리 어릴 때 주택에는 다락방이 있었습니다. 창고나 마찬가지 용도이지만 앉아서 책도 보고 라디오도 듣고 그런 기억이 있네요. 무료하던 나머지 다락방에 명탐정 사무소를 세웠습니다. 어느 날 건이는 다락방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도깨비들이 사는 마을이었습니다. 주먹코 도깨비가 잃어버린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달라고 건이에게 의뢰를 한 것입니다. 건이는 도깨비들이 좀 무서웠지만 승낙을 합니다. 사건 당사자들을 모두 모아놓고 심문을 합니다. 하지만 다들 알리바이가 있어요. 단서를 찾아서 사건현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거적을 타고 날아간 곳은 구미호골. 건이는 발자국을 발견하고 도깨비들과 비교를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구미호에 깜짝 놀라지만 도깨비들 도움으로 구미호에게서 풀려나옵니다. 단서를 찾은 건이는 다시 마을로 갑니다. 외눈이의 오두막을 살피며 벌 떼들에게도 관심을 가집니다. 건이의 수첩에 범인의 윤곽을 좁혀들어가고 마침내 건이는 외눈이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외눈이는 울면서 자백을 해요. 자신의 도끼비 방망이가 너무 초라해서 그랫다구요. 친구들이 용서를 하지만 외눈이는 자진해서 벌을 받습니다. 사례로 건이에게 거하게 한 상을 쏩니다. 후에 반전은 건이의 시험지가 10점인데 도깨비들은 100점인 줄 알고 건이를 탐정으로 고용했다는 거예요. 도깨비는 아이들에게 똥이야기, 귀신 이야기와 더불어 인기가 좋은 소재예요. 이 책에 나오는 도끼비들은 멀쩡하진 않지만 정겹게 생긴 애들이라 아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구미호도 어쩐지 정이 가는 캐릭터네요. 저는 유달리 범인 찾는데는 어려워서 항상 끝이 궁금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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