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리, 기술, 제도라는 관점에서 세계화를 알 수 있는 책. 세계화의 초점을 넓힐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프리 삭스 지리 기술 제도 - 7번의 세계화로 본 인류의 미래 Philos 시리즈 7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빈곤의종말 의 저자의 신간이다. 역사를 안다는 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저자는 7만년 동안의 역사에서 지리, 기술, 제도라는 관점으로 풀어나간다. 역사를 바꾼 일곱 번의 세계화를 우리가 아는 그리고 다른 풀이로 풀어나간다. 예를 들면, 우리가 공부한 청동기 시대를 저자는 기마 시대로 칭하는 것이다(28). 저자는 지리, 기술, 제도가 상호의존적으로 이루어졌고(기존에는 핵심 요소를 경제학자들이 논의했으나), 기후, 생물 다양성, 질병의 발생, 전파, 확산의 패턴, 지형, 1차 에너지 자원, 기타 금속의 매장량을 중요한 요소로 논의한다(51).

저자는 공유된 번영, 사회적 포용,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선택할 수 있는가?(지속가능성한 발전의 도전), 다극화 시대에 글로벌 행정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다원적 행정), 글로벌 평화는 가능한가?(보편적 가치의 도전)에 대해 역사를 통해 미래의 통찰을 얻고자 한다(68). 책을 통해서 인류의 발전이 미래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멜서스는 가난한 사람의 운명은 향상되지 않으리라 예측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지나

친 비관이였다. 그럼에도 우리는 부의 사다리의 관점에서 여전히 중요한 문제이다. 독일의 역사가인 카를 야스퍼스는 세계관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유라시아 전역에서 사상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의 수수께끼, 더 나아가 우연이라고 보았다(129). 참 신기한 일이다. 가난한 사람이 계속 힘들어지는 건 멜서스 때도 멜서스 이후에도 비슷한 현상을 만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어떻게든 반복되기 때문에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방대한 역사서처럼 느껴지나 필요한 내용만 딱 다룬 내용이다. 그래서인지 읽는데 부담이 없다. 무엇보단 지리, 기술, 제도라는 한정적인 틀 속에서 세계사를 바라보기에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유럽인이 기술과 제도를 가지고 건너가기 전에 아메리카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땅에 지나지 않았단 것을 생각해보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환경을 소중히 하는 사람(평화주의자이며 환경운동가)로 그의 행보를 살펴보면 그의 주장에 납득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 나온 책임을 참고하길 바란다. 번역서의 경우 오래된 책이 국내에 소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밝힌다.

p.s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 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텝 백 - 성공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박진서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KakaoTalk_20210823_185202634.jpg


#서평

제목 자체가 테마인 책이다. 저자가 인터뷰한 100여 명의 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 관리자와 CEO의 보편적 성찰 기술이 드러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성찰을 할 시간이 없어지고 있다. 성찰이 중요한 이유는 다들 느낄 것이다. 내가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첫 시작으론 '적당히 괜찮은 것'을 이야기한다. 의아하기도 했지만, 저자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37)로 명명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책에서도 소로의 일화가 종종 나온다.)는 철도가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의사결정과 생각 설계법을 보며 여유롭게 살고 싶단 생각이 문득 다시 들었다. 내가 모두가 잠든 밤을 좋아했던 이유도 한적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였다. 새벽에도 꼼지락 거리며 뭔가 해보기도 했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서인지 나에겐 적절하지 않아서 밤 시간을 즐긴다. 그러나 체력적으로 요즘 힘든지 12시가 되기 전에 기절하기 일쑤다.

어쨌든 내가 밤을 좋아한 이유도 누군가에게 방해받지 않고,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인지 어린 시절부터 이를 즐겼던 거 같다. 군대 있을 때도 이병 시절 일과 마무리 후 빨래를 널고 별을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부대에서 난리난 적이 있다(지금은 모르지만, 당시 해병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았기에). 다시 돌아가서 적당히 괜찮은 것으로 돌아가면, 좋은 결정을 이끌기 위해 적당한 방법으로 거리두기, 대화, 글쓰기 등을 추천한다(72). 또한, 숙고(124)하기 위해 자신의 사고 방식을 바꾸기, 흔들리지 않는 중심 질문 가지기, 본질과 만나는 자신과의 대화(소크라테스 대화법) 등이다.

결국 내도의 관점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근래 서양서를 살펴보면 동양철학에 심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도, 사례를 살펴보면 불교의 관점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며, 아우렐리우스의 고요의 공간(75)처럼, 나에겐 어떤 곳이 그러한 안식을 주는 지 고민해봐야겠다. 지금의 나에겐 고요한 밤 공기와 걱정말아요 그대란 전인권이 부른 노래인 듯 하다. 시간의 흐름이 멈춘듯한 기분이다. 무엇보다 진화론적 관점에선 예민한 생물이 더 진화했으나, 느린 사고로 살아감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다.


★그 외의 긁적거림★

인생은 파도타기와 같다. 우리는 파도를 타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기에 많은 시간을 파도에 적응해 그 위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애를 쓰며 보낸다. 그런데 내가 올라탄 파도가 처음부터 올바른 물결이 아니었거나, 이제는 더 이상 올바른 물결이 아닐 수도 있다.

때론 물결이 바위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성찰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다(20).

저자가 심층 연구한 책: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이그나티우스 데 로욜라의 영신 수련, 미셀 몽테뉴의 수상록

p.s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패배자라고 하지만, 그들 또한 인생의 승리자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역사에서 패배자를 다루는 경우는 드물다. 혹은 라이벌 관계로 부각될 뿐이다. 인생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있고 그 사건에 승자와 패자가 있을 뿐이기에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패자들은 승자와 못지않은 능력과 탁월함을 갖추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제2인자로 기억할 뿐이다. 이 책은 위대한 패배자를 8명을 신돈, 카이사르, 비스마르크, 이순신, 이병철, 이나모리 가즈오 등 동서양, 근현대의 리더들과 비교 분석해 각각의 리더십 유형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르바초프 서기장에 대해 승리자이며 해방자이고, 선경지명이 있는 지도자다. 그러나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에게 그는 실패자이며 파괴자이고, 순진한 멍청이일 뿐이다(191)라는 주장에서 다소 놀라웠다. 왜냐하면 코르바초프와 SGI 명예회장과의 대담집을 통해서 그의 사상과 철학을 대학생 시절 배웠기 때문이다. 어쨌든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다른 측면에서의 글을 썼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고르바초프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내세우며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를 주장했으나, 어느 정도까지 바꿔야 하는가는 불분명하였다는 평이 있었고, 미국과의 냉전을 포기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193).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는 알 수 없다는 판단이 든다. 시대적인 상황으로 인해 그렇게 보여지는 것은 단편적인 게 아닐까라는 고민이 생긴다. 사실이냐 가치 판단이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 고르바초프는 타임에서 올해의 인물이기도 하고, 중거리 핵미사일 2,700기를 폐기하기로 레이건 대통령과 합의했는데, 이는 냉전 체제에서 군비 축소로 가는 작지만 중요한 첫 걸음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덮은 후 저자가 이야기하는 고르바초프의 패배자라는 결론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가르침은 공자부터 시작되었고 정치는 시황제가 정립하였으며, 나라의 경계는 무제 때에 정해졌다"고 평가하는 한 역사가가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무제에 대해서 논한다. 인사가 만사이거늘 한무제 때는 인재 등용에서도 훌륭한 면모를 보인다. 그런데 왜? 라는 궁금증이 충분히 들 것이다. 앞서 고르바초프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하듯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해를 든다.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 것이다. 패배자라는 세 글자를 제목으로 사용하지만, 그들은 결코 인생의 패배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패배자의 반대말은 승리자일 것이다. 그렇다면 승리자는 완전무결한가?에 대해선 쉽사리 대답하기 어렵다. 다만, 시대가 그렇게 만들어 간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p.s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 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