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종말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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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신과 종교, 죽음과 신화의 기원은 오래 전부터 이루어진 화두다. 마이클 셔머는 신은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그래서 나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전지전능하고 모두를 사랑하는 신이 왜 내개 자신을 믿는지 아닌지를 신경 쓰겠는가?라고 했다.

2.

종교의 탄생은 죽음의 인지다. 호모사피엔스도 9만년 전부터 매장을 하였고, 3만년 전부터는 다양한 부장품이 발견된다. 즉, 죽음을 인지하기 위해선 타인의 죽음을 관찰하면서 자신에게도 일어나리라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죽음이 끝이 아니기에 우리는 불안하고, 신의 은혜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혹은 인지과학자들은 뇌의 진화와 연관을 밝힌다(467). 사후세계를 상상하거나 타인의 마음을 파악하려면 발달된 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의 저자 프리초프 카프라는 신비주의자는 내적인 영역에서 출발하고 물리학자는 외적 세계에서 출발하여 궁긍적으로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다. 그 결론은 궁극적 실재인 브라만과 내부의 실재인 아트만이 일치하는 범아일여다(504)라고 주장한다. 물론 상반되는 의견도 있다. 어쩌면 끝이 없는 이야기를 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4.

실제 우리나라에서 교과서 진화론 개정 추진회라는 단체가 시조새에 관한 내용을 삭제 요청했다. 교과서 개정은 청원한 단체는 한국창조과학회로 1980년대에 출범했다(520). 이런 정부의 답변 속에 네이처는 한국, 창조론자에게 항복하다라는 제목으로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종교와 과학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황우석 교수의 이야기를 이어갔으나, 질의응답에서 그리 매끄럽진 못 했던 거 같다. 다시 한 번 돌아간다면 더 잘 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본다.

5.

생각의 차이를 느낀 건 오래 전 일이다. 같은 전공을 알려주는 분과의 대화였다. 그 분은 처음에 종교가 없다가 현재의 아내를 만나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나로선 불법이 좀 더 가까웠지만, 성경을 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불법이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하였다.

전공을 이야기한 것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잘 하든 잘 하지 못 하든 증명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리기에 타인도 나와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란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종교 이야기를 하고자 꺼낸 이야기는 아니기에 여기까지만.

★생각나는 구절

믿음이나 이념은 이성이 산물이 아니다. 무의식은 이성적으로 제어할 수 없다(595).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종교와 과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고 싶은 분

종교의 탄생과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5. 27.~ 6. 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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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고유한 나를 만나다 - 나에게 질문하는 순간 관계가 풀리는 ‘자아 리셋’ 심리학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8
김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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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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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명강 여덟번째 책이다. 어쩌면 익숙하면서도 나를 성찰하기 위해서 다시 읽는 것일 수도 있다.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작년 정도에 세바시의 책을 텀블벅을 통해 구매했는데, 그 책은 질문만 담겨있다. '이런 책인줄 알았다면, 안 샀을텐데'란 후회도 했지만 이미 늦었다. 꾸준하게 작성하려고 하나 쉽지 않은 게 일상이다.

2.

이 책에서는 프로이트, 라캉, 들뢰즈, 플라톤 등의 철학자(심리학자)가 등장한다. '자아'가 무엇인지, 자아를 이루는 정체성과 무의식을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나아가 어떤 삶의 태도를 지양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이런 과정 속에서 이전보다 나를 좀 더 깊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의 표지에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당신의 자아를 의심하라는 말은 리셋하라는 의미와 동일하다.

3.

이 책은 저자가 여러 곳에서 다룬 강연 주제를 네 개의 범주로 묶은 것이다. 내 안의 나를 만나다, 욕망을 발견하다, 불안을 마주하다, 타자와 관계 맺기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장에서 논의하듯 고유한 나를 만나기 위해선 자아 리셋 그리고 타자와의 관계를 강조한다. 자기 관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상대를 설득하려고 할 때 소통의 문제가 생기는 바를 떠올리면 비교적 간단한 문제이다.

4.

욕망 이론(91)에서 앞서 이야기한 플라톤, 스피노자, 들뢰즈가 등장한다. 서양은 욕망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동양은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라캉(116)이 인간의 본질은 욕망이라는 스피노자의 주장을 사상의 모토로 삼을 것을 보면, 욕망을 찾아야 하는 이유 또한 드러난다. 타자의 욕망에 길들여져 살아갈 때 소외와 의존성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불안(131)에 대해 이어간다.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제거의 대상이 아니다(179). 불안은 상황의 징표지 질병은 아니다. 만화책에서 보던 남자의 상처는 훈장이라는 게 결국 면역과 연관이 있는 것이다.

5.

좋은 관계를 위해선 나와 나의 관계를 잘 맺는 것, 나와 타자의 관계를 잘 맺는 것, 공동체적 관계 만들기(199)로 이어진다. 에릭슨이 집단 정체성을 사회적 정체성과 개별적 정체성으로 나타낸 것과 연관성이 있다. 끝으로 저자는 신자유주의 의 보편적 질서를 부정할 수 없다고 하며, 자율적 시장으로의 모델 속에 갈등 해소하는 것과 공동체적 관계의 모색을 주장한다. 이 때 21세기를 위한 자아 리셋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생각나는 구절

결국 자아는 색안경이며 속이는 당사자다(42).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

무의식에 관심이 있고 탐색하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5. 23. - 5. 2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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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 - 오직 90년대생을 위한
박중근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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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오직 90년대생을 위한 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가 이 책의 제목이다. MZ세대의 팀장 사용 설명서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펼쳐보면 직장 생활에 대한 책이다.

조직 갈등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꼰대의 탄생에 대해(18) 궁금한 것이 줄어들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귀찮아지며 탄생한다고 한다. 젊은 세대를 코칭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2.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함이라는 생각에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나 역시 꼰대는 아닐까란 고민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조직에 몸을 바칠 생각은 더더욱 없다. 내가 없는 조직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바로 나사에서 일하는 청소부의 우문현답(65)이다. 청소부에게 무엇을 하는지 묻자, 인류를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다는 답은 일에 대한 목적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3.

한 때 싸움닭이란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지금의 내 모습을 아는 사람은 생각도 못 하는 일이지만, 그런 적이 있다. 그래서 적도 많았던 거 같다. 현재의 내가 그냥 넘어갈 일도 과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으니 충분히 그럴 것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방법이 그리 현명하지 못 했음을 깨닫게 된다. 좀 더 성숙했다면 얼굴 붉히는 일 없이도 조율을 했을 텐데란 아쉬움이 남는다.

4.

ESG의 경우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시중에 많이 읽히는 내용이다. 내가 하는 일에서EGS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인가 특별한 것보단, 저자의 생각을 주입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대망의 팀장 사용 설명서는 마지막 장에서 공개된다. 상사는 나를 괴롭히는 대상이 아닌, 배워야 할 대상인 것이다. 책임 지는 모습, 인맥을 쌓는 것 등은 결국 나의 성장 메뉴얼이 되는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이 있다. 지옥을 걸어가고 있더라도 계속 걸어가라. 중요한 것은 계속할 수 있는 용기이다(218).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싶은 분

상사와의 마찰을 겪고 있는 분

★독서 기간

2022. 5. 19.~5. 2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박소연의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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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팀장 사용 설명서 - 오직 90년대생을 위한
박중근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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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의 대부분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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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의 일류, 이류, 삼류
기류 미노루 지음, 이지현 옮김 / 지상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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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잘 하기 위한 방법 4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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