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최고 멘토의 특별한 진로코칭 - AI의 파도를 넘어, 미래로 성장하는 진로 로드맵
배상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최근 #꿈을찾는진로상담소 라는 책을 출간한 후 다른 선생님들의 진로 이야기가 더 궁금해진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답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좀 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크다. "진로 결정은 대학을 위해서일까? 직업을 위해서일까? 아니면 원하는 삶을 위해서일까?" 라는 질문이 어쩌면 각자가 생각하는 답은 다를 것이다.

2.

저자는 ​진로에 대한 잘못된 교육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45)이 현재라고 판단하며, 진로를 정하고 꿈을 꾸라는 것만 가르치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미네르바 스쿨의 설립자의 질문을 인용하며, 대학 브랜드보다 실제 능력을 강조한다. 우리는 과연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아는 것의 차이를 실천할 수 있을까. 여전히 대학 브랜드를 따라가는 시대 속에 언제쯤 변화가 일어날까란 고민도 든다.

3.

책의 첫 장인 돈을 쓸 일을 하라에서는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장인 진로 설계에서는 다양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현실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내 아이의 진로를 어떻게 찾을 지를 조언한다.

그중 AI와 노동시장 변화라는 보고서를 이야기하며, AI 노출 지수에 따라 현재의 직종군이 변화됨을 알린다. 또한, 2040년이 되면, 인류는 빈부격차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는 조병학 작가의 글을 밝힌다.

4.

내가 쓴 책과의 비교를 하며 읽어보았다. 우선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도입부에 다뤘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내가 읽었던 #아비투스 의 토리스 메르틴을 인용하였는데, 진로 설정에서 돈은 꼭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지갑을 지불할 일을 찾는다는 것이 저자의 입장인데, 나 역시 일부 동의한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사회에서 얼마나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라는 말이 맴돈다. 나는 진로상담사로서 좀 더 시간을 단축시킬 방법 등을 조언해주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5.

대졸 백수를 전업 자녀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 아이러니한 게 학생부종합전형이 현재 입시 제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진로 설정이나 진로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그런데 막상 대학을 졸업한 이들은 백수가 되고 있는 현상은 왜 그럴까라는 고민이 든다.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183) 라는 구절처럼 대입 제도와 진로 설정이 전혀 다르다면, 현재의 입시 제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진로에는 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내 스스로의 결론이 든다. 미국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뛰어라! 떨어지면서 날개를 펴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생각나는 구절

인생의 진로는 BD4C로 요약할 수 있다. 즉,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삶은 4자지 요소, 즉 기회, 선택, 도전, 변화로 이루어진다(27).

올바른 진로를 찾으려면 아이의 내적인 희망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외적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32).

N과 같은 직종을 브라운 칼라라고 부른다. 블루칼라의 기술적 측면과 화이트칼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직종을 일컫는다(42).

중요한 것은 그런 변화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209).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12. 12. ~ 12. 1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 의 #꿈을찾는진로상담소

#신종원 외의 #지금너에게필요한말들

#MZ세대를위한미래기술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지도 2025-2026 : 베네치아, 피렌체, 밀라노, 베로나, 친퀘테레, 볼로냐, 피사, 제노아,토리노, 시에나, 아시시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이탈리아 중북부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요즘 젊은 사람은 인스타그램으로 맛집이나 여행지를 찾는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생기며 편리한 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책으로 혹은 지도를 통해서 보는 것이 더 마음이 간다. 에이든 책을 보면서 다른 여행 책자와 차별성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흔히 여행 책의 프렌즈와 비교할 수 있을 듯 하다.

2.

에이든은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인 주식회사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여행 지도 브랜드이다. 처음 접한 에이든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물에 젖지 않고 접어도 해져서 찢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에이든은 일반 여행 책과 함께 지도가 함께 담겨있다.

3.

이탈리아 중북부이다 보니, 베네치아, 피렌체, 밀리노, 베로나, 친퀘테레, 볼료냐, 피사, 제노바, 토리노, 시에나, 아시시가 담겨 있다. 신혼 여행 때 다녀온 베네치아가 담겨 있어서 추억을 여행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노트와 책자가 아닌 큰 종이 지도가 한 세트이다. 다만 세계를 다루기엔 종이의 여분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페이지를 좀 더 늘리더라도 풍성하게 다뤘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든다.

4.

여행 책에 빠지게 된 건 코로나 이후부터였다. 실제로 여행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사용하지만, 여행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한다. 이번 책을 통해서 세계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네 번째로 경험한 에이든이다. 우리나라, 제주, 세계 그리고 이탈리아 중북부다.

5.

베네치아는 충분히 구경했다고 생각했는데, 에이든 지도로 살펴보니 못 본 것이 태반이다. 무라노 섬부터 리도 섬은 엄두도 못 내었는데, 언젠가 한 번 다시 가볼 일이다. 경제적 자유만 충분하다면 자유롭게 아내와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때 에이든과 함께 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아날로그 여행지도가 편하고 우리나라 여행을 고려하는 분

두껍고 다양한 정보보다는 필요한 정보만 담겨있는 여행 책을 선호하는 분

★독서 기간

2024. 12. 2. ~ 12.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에이든 파리 여행지도

#에이든 오사카 여행지도

#에이든 괌 여행지도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죽음에 관하여 - 몽테뉴의 철학을 통해 배우는 삶의 가치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1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음, 박효은 옮김, 정재찬 기획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정재찬 교수의 추천의 글에서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에세이 류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반면, 에세이다운 에세이는 만나보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나는 과연 의미가 담긴 글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몽테뉴는 서른 아홉 나이에 법관직을 떠나 독서와 사색과 집필에 빠져든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8년 만에 에쎄가 탄생한 것이다. 


2. 

에셰라는 말은 시험이나 실험, 시도에 가깝다(8). 어떤 정답이나 확고한 결론을 갖고 써 내려가기보다는 탐색하고 흔들려가며 끊임없이 문제를 풀어가며 뭔가를 찾아가는 과정이 소중하다고 하니, 과연 이 책에서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전해줄 듯 하다. 저자는 "타인의 삶을 판단할 떄, 나는 항상 그 마지막이 어땠는지를 본다. 또한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크게 마음을 쓰는 일 중 하나는 삶을 잘 끝내는 것, 즉 평온하고 고요하게 죽음을 맞는 것이다(216)."라는 말이 좋은 죽음을 의미하는 바가 아닐까 싶다. 


3.

많은 자기계발서에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왜 지치치도 않고 이토록 짧은 생을 살아가며 그토록 많은 계획을 세우는가?(호라티우스, 송가)라는 말이 유독 와닿는다. 겨울철이 되면 유독 어르신들의 소천 소식을 접할 때가 많다. 생과 사에 대한 고민을 하며 불법을 공부했지만,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레 떠날 때는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한다. 


4.

삶과 죽음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인생의 파고가 높을 때 진정한 삶을 배울 수 있다는 것,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 것,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우리에게 알려준다. 의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3권 107장에 이르는 바를 한 권으로 추렸다. 몽테뉴를 제대로 읽기 힘들다면 아르테에서 나온 이 책으로 완독해도 좋겠단 생각이 든다. 


5. 

에쎄 라는 산문 시리즈를 꾸준하게 출간할 예정인 듯 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원칙 없는 삶,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서, 알랭의 아주 오래된 행복론 등 많은 이들의 사고가 우리에게 편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생각나는 구절

나는 나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해두었다(39).

우리는 왜 자신의 문제만으로는 부족해서 다른 사람의 걱정까지 떠안는 것일까?(57)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12. 1. ~ 12. 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한 개그맨이 오키 오키 오키나와란 유행어를 만들었다. 프렌즈 시리즈를 요즘 살펴보면, 아시아 쪽은 좀 더 실용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두껍게 만들기 보단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만든다. 가깝고도 먼 일본이라는 표현은 여전히 통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행을 자주 떠나지만, 간혹 국가적으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도 발생되기도 한다.

2.

오키나와는 도쿄에서도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인천을 기준으로 2시간 15분이 걸리니 다른 의미로 접근성은 더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오키나와는 들어는 봤지만, 무엇이 유명한 지를 몰랐던 곳이기도 한데, 책에서는 북부, 중부, 남부 그리고 나하로 나눈다. 그리고는 본섬 여행 포인트 10으로 #추라우미수족관, #류쿠무라, #만좌모, #가쓰렌성터 등)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슈리성터, #옥릉 등이 소개된다. 스노클링으로도 유명한 곳 같다.

3.

일본의 오키나와는 류큐어라는 방언을 사용한다. 우리로 치면 제주도 같다고 하면 될까? 인구는 146만 명(대전이 143만 명)인데, 인구의 90%가 본섬에 거주한다고 한다. Q&A에서 보면, 태풍으로 인한 결항에 대한 답변이 있는 걸 보니 시기를 잘 찾아야 할 듯 하다. 5월에도 태풍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함을 기억하게 된다(장마는 5월 둘째 주부터 6월 중순경). 종잡을 수 없는 게 오키나와 날씨라고 하니, 복이 많아야 겠단 생각도 든다.

4.

3박 4일 코스가 주로 담겨 있는 듯 하여, 이 기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예측해본다. 다만 렌트카 수령이 필수인 것으로 봐선 교통은 아무래도 운전해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해준다. 그리 크지 않아서인지 리조트부터 상세하게 다뤄주어서 다른 프렌즈와는 다르게 선택에 고민을 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뚜벅이 코스도 담겨있으니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은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5.

개인적으로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프렌즈 시리즈가 좋은 듯 하다. 프렌즈는 아마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큼 참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다. 구매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여행을 꿈꾸는 분들과 여행을 책으로나마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 계획 짜는 게 힘든 분

★독서 기간

2024. 11. 29. ~ 12. 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2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