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냄새 지우기 - AI를 쓸수록 내 사유가 더 강해지는 법 AI 스파링 시리즈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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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자이언톡 #AI냄새지우기 #생성형AI #벤진리드

1.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사유를 지키고, 더 깊고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에 집중하는 자이언톡 출판사는 AI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사실 나는 아직도 유료 AI를 쓰지 않는 답답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다들 좋다고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음에도 막상 확 끌리지 않는다. 자주 사용할 지도 모르겠고. 그럼에도 대학에서 교수법이나 관련 책들은 자주 찾아본다. 이 책도 나에게는 AI를 잘 쓰기 위해서 읽기 보다는 도태되지 않기 위함이 컸다.

2.

책에서는 의존형 사유와 증폭형 사유로 나눈다. 그 중에서도 증폭형 사유의 태도로,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나누어 보고, 최종본으로 받지 말고 검토 대상으로 나누고, 덜 정리된 생각도 꺼내어 보라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이 보고서 기획안 과제 글쓰기를 AI로 돌리지만 읽는 순간 AI 냄새가 나는 이유를 문장 품질이 아니라 맥락 판단 우선순위의 부재에서 찾는다. AI 초안을 사람 글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감 구체적 경험 리듬 디테일을 짚으며 AI와 인간이 함께 써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다른 AI 활용서들이 프롬프트 기술이나 툴 설명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어떤 질문을 던질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살릴지 즉 사고의 구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3.

이 장점들을 바탕으로 배운 점은 세 가지였다.

첫째, AI 시대의 핵심 역량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맥락을 읽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인간의 판단력이라는 것. 같은 프롬프트를 써도 어떤 부분을 살리고 버릴지 결정하는 힘이 결과를 가른다는 설명은 진로와 학습에서도 결국 사고력과 가치 판단이 중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했다.

둘째, 글쓰기와 기획에서 나만의 냄새는 추상적인 개성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과 관찰에서 온다는 점이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자기 글을 AI로만 채우면 안전한 평균에 머물고 자신의 현장 감각과 실패 경험이 사라지기 때문에 진로 역량을 기르는 데도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AI를 숨기기보다 협업 대상으로 보는 관점이다. 초안 정리 반복 작업은 AI에게 맡기고 방향 설정 핵심 메시지 경험 주입은 사람이 하는 60분 협업 루틴 같은 제안은 앞으로 교육과 진로에서 AI 리터러시를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한 좋은 힌트가 되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AI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안심을 주고 AI를 무조건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경고를 주는 균형 잡힌 책이라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AI 냄새를 지운다는 표현을 통해 글과 기획에서 인간의 삶과 판단이 빠져 있을 때 독자가 왜 금방 이탈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읽는 동안 나 자신도 언제 AI에 과도하게 의존해 생각을 생략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도구보다 내 관찰과 맥락 읽기를 먼저 세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5.

종합하면 AI 냄새 지우기는 생성형 AI 시대에 좋은 결과물이 어디에서 나오는가를 묻는 책으로 AI 티를 숨기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앞세우는 법을 다룬다. 직장인 학생 창작자 연구자 기획자에게는 보고서 기획안 글쓰기 학습에서 AI를 활용하면서도 자신만의 맥락과 생활감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 주는 실천적 사유 훈련서이고 AI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사고력 경험 우선순위 판단을 새 핵심 역량으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AI가 더 강력해질수록 도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잘 던지고 경험을 잘 써먹는 사람이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생각나는 구절

맥락 설정-검증-문제 정의-관점 전환-해상도 조절-형식 변환-멀티턴-학습-기획-글쓰기

문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맥락 판단 우선순위가 빠졌기 때문에 AI 냄새가 난다는 설명이 특히 인상 깊었다. 진로와 글쓰기 모두에서 결국 도구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고 어떤 관점에서 정리하느냐가 승부처라는 뜻으로 읽힌다.

★질문 한 가지

지금 나나 내가 돕는 학생이 AI를 쓰고 있는 영역 하나를 골라 본다면 예를 들어 보고서 기획안 과제 그 결과물에서 내가 꼭 직접 판단하고 경험을 넣어야 할 지점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 부분을 지금보다 조금 더 길게 고민해 본다면 무엇이 달라질 것 같나

★독서 기간

2026. 06. 18. ~ 06. 25.

★함께 읽으면 좋을 책

-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AI를 이미 쓰고 있지만 결과물이 왠지 평범하고 로봇 같다고 느끼는 직장인 학생 창작자에게 도구의 시대에 사람답게 생각하고 쓰는 법을 다시 가르쳐 주는 책으로 충분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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