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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상담, 미래를 설계하다 - 현장 밀착형 상담 실전 가이드
최준형 외 지음 / 렛츠북 / 2025년 12월
평점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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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업상담, 미래를 설계하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론서라기보다 현장에서 뛰는 직업상담사 7인이 서로 경험을 나누는 실무 세미나에 가깝다. AI가 채용 전 과정을 바꾸고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 직업상담을 단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삶과 일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동행’으로 재정의하려는 진지한 톤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내담자 관점의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는 균형이 느껴진다.
2.
이 책의 장점은 첫째, 한 명의 저자가 아닌, 공공 고용센터·지자체·대학·청소년 현장에서 오래 일한 7인의 공동 집필이라 ‘다양한 현장 상황과 세대’가 고르게 다뤄진다는 점이다. 둘째, 챕터 구성이 AI 시대 채용 트렌드–청년 취업 상담–경력단절여성–2차 베이비붐 세대–시니어–진단 도구 활용 등 “내담자 유형별 실전 매뉴얼”로 짜여 있어, 바로 현장에서 적용하기 쉽다. 셋째, “AI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70대에게도 어떤 일을 권할 수 있나요?” 같은 실제 질문을 중심으로 설명해, 기존 진로·직업 이론서와 달리 매우 실무 밀착형이다.
3.
보완점으로는 실무 중심 구성이다 보니 진로·직업상담 이론(예: 수퍼, 홀랜드, 사비카스 등)에 대한 체계적인 요약·정리는 상대적으로 얕게 다뤄진다. 그래서 상담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보다는, 이미 기본 교육을 받은 상담사·코치·교사를 위한 ‘현장 가이드’에 더 가깝다. 또한 AI·미래직업 환경에 대한 거시적 전망은 다루지만, 통계·정책 데이터가 풍부하게 제시되지는 않아, 정책 기획자나 연구자에게는 자료집으로서의 기능은 제한적이다.
4.
전체적인 소감은, AI 시대에 직업상담가로 일하고 있거나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꽤 현실적인 기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직업상담의 본질을 ‘공감’과 ‘경험의 재해석’,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선택 설계’로 정의하며,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이 인상 깊다. 청년·경단녀·시니어 등 서로 다른 세대의 삶을 하나의 생애주기 위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시각도 의미 있다.
5.
종합하면, 이 책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직업상담의 역할이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더 배워야 하는지” 고민하는 실무자에게 유용한 실천 지침서다. 취업률을 숫자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내담자가 자신의 선택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십을 강조해, 진로·커리어 상담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 현장 사례와 구체적 문답이 풍부해, 상담 장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책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생각나는 구절
직업 상담은 당장 취업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내담자가 자신의 선택을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질문 한 가지
지금 내가 만나는 내담자(학생·구직자·시니어 등)에게, ‘직업 정보’가 아니라 ‘선택을 함께 설계해 주는 동반자’로 남기 위해 어떤 질문과 개입 방식을 더 연습해야 할까?
★독서 기간
2026. 1. 3. ~ 1. 10.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신종원 의 #꿈을찾는진로상담소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직업상담사, 커리어 코치, 고용센터·대학·학교에서 진로·취업을 다루는 실무자라면 한 번쯤 읽어 볼 가치가 있는, “AI 시대 직업상담”의 방향성을 정리해 주는 현장형 지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