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빅 홀니스 - 나를 완성하는 다섯 가지 깨어남
켄 윌버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5년 8월
평점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 켄윌버 #빅홀니스 #판미동
1.
#켄윌버 를 심리학 분야에서 알게 된 건 박사 과정 수료 때였다. #무경계 를 통해 알게 된 그는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통합 이론을 창시한 이로, 철학, 심리학, 과학, 종교를 합쳐 자신만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종교학회에서 뵈었던 성해영 교수님은 동서양 종교, 과학과 영성, 심리학과 신비주의, 의식과 무의식이 통합되는 인류 역사의 과정을 아름답고 명료하게 그려낸다고 말했다. 과연 그는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2.
책의 제목에 담긴 홀니스는 전체성에 대한 부분이다. 때론 종교적인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저자 역시 신화적이지 않고 특정 믿음 체계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8)고 주장한다.
현재까지 홀니스의 다섯 유형을 포함하는 성장 체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19)는 자신감으로 저자는 이어간다. 성장, 열림, 정화 세 유형은 발견되었으나 나머지 두 유형은 없었다는 것이다.
3.
다섯 가지 깨어남. 즉, 깨어남, 성장, 정화, 열림, 드러냄이라는 축을 드러낸다. 깨어남은 삶의 가장 깊은 차원과 하나 되는 경험으로 명상과 직관을 통해 영원성과 무한성을 체험하는 단계, 성장은 자기 중심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의식이 확장되는 과정으로 성숙한 인격과 도덕적 판단을, 정화는 억압된 그림자와 감정적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작업으로, 심리적 통합을 위한 단계, 열림은 인지, 감성, 예술 감각 등 다차원적 지능의 개화를 통해 세계와 깊이 연결되는 과정, 드러냄은 깨어난 자각을 현실에서 실천하며, 관계와 사회에 응답하는 존재 방식을 의미한다.
4.
책은 이론적 설명에서 그치진 않는다.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예를 들면, 탄트라 수행, 그림자 치료, 분면 모델, 발달 단계별 통합 전략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호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어찌 되었든 윌버는 통합 단계를 안내한다. 깨어남, 성장, 정화, 열림, 드러냄의 홀니스를 발전시킬 때 개인의 성장과 함께 더 넓은 의식과 성숙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5.
영적이되 종교적이지 않는 삶. 그런 삶은 과연 어떤 삶일까. 모든 발달 영역이 바로 지금 완전히 가능함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책 한 권으로 통합이 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완벽하지 않아도, 온전할 수 있다는 말이 책을 덮은 순간에도 아른거린다. 마치 처음 #의식혁명 을 읽었던 때가 기억난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데이비드호킨스 의 #의식혁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독서 기간
2025. 9. 1. ~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