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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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고도원 #해냄 #누구든글쓰기 #인생작법 #작법

1.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접하며 성장했다. 마치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챙겨먹듯 글 읽는 것을 좋아했던 시절, 챙겨서 봤다. 어릴 때는 글이 너무 쉬워서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다. 멋드러진 글과는 다른 편안하게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기에 쉽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글이 더 쓰기 어렵다는 걸 느낀다.

2.

당신의 삶이 당신의 글이다, 글쓰기의 시작법,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기술, 매일 글 쓰고 독서하는 습관, 글은 치유다, 글은 성장이다라는 목차를 가진 이 책은 글쓰기의 개론서 같다. 강원국 작가의 추천사에도 "이 책이 먼저 나왔더라면 나는 감히 글쓰기에 관해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찬탄을 보냈다.

3.

기자들이 쓰기 어려운 기사는 1단 짜리 기사라고 한다. 그렇기에 육하원칙 훈련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보르헤스는 예술은 불과 수학의 결합이다라는 말을 했다. 글을 쓴다는 건 하나의 예술인 것이다. 5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커피 자판기처럼 글을 쓴 저자는 사흘의 휴가를 썼다고 한다. 글을 쓴다는 것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 역시 계속 쓰려고 한다. 4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도 그런 듯 하다.

4.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 보다는 글을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려주는 듯 하다.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혹은 쓰고자 하는데 어찌 해야 할 지를 모르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이기에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덮으며 오늘 못 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

사실 글쓰기 열풍은 #강원국 을 통해 일어났다고도 이야기한다. 당시 고도원 작가가 대통령 비서관으로 있을 때, 막내 행정관으로 채용했던 사례도 담겨 있어 한 편의 야사를 알게 된 기분도 들 것이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설립과 해체 후 어찌 되는지도, 재단을 만드는데 5억의 기금(201)이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생각나는 구절

글의 재료는 행복한 시간에 만들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불행한 시간, 고난의 시간에 많이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 인생의 모든 불행에 기뻐해야 한다. 불행과 고난의 경험이야말로 다시없는 글쓰기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31).

낙천성이고, 다른 하나는 재해석 능력이다. 글 쓰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낙천적이어야 한다(44).

소설가 도널드 윈드햄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아는 것을 쓰라는 충고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알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해 써라.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써라(55).

일상을 자기만의 새롭고 구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깨달음. 우리의 할하루는 그 발견의 연속이다. 그때 모든 것은 글이 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남과 다르게 바라보기, 걱기서부터 글은 시작된다(116).

★질문 한 가지

고도원의 아침 편지는 지금도 나오고 있었다. 24년째.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8. 1. ~ 8. 9.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피터엘보#힘있는글쓰기

#유시민#글쓰기특강

#사이토다카시#훔치는글쓰기

#스티븐킹#유혹하는글쓰기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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