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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평점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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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의성. 그 개념을 이전에는 무엇을 불렀을까? 라는 질문 속에 저자는 그 개념이 무엇을 뜻하냐는 반문을 던진다고 한다(18). 약간 냉소적인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전문가는 어린 아이에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인데, 무엇때문인지 저자의 답변은 이러했다.
창의성과 유사한 단어는 기발한 재주, 발명성, 천재성, 영리함, 독창성, 상상력 등을 이야기하며 차이를 하나 하나 짚어준다.
2.
창의성이라는 논쟁적이고 모호한 용어는 사람마다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결론(79)짓기도 한 용어는 여전히 어렵다. 아이디어 창출하는 방법에 연구한 오즈번은 창의적 상상력을 소수의 천재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당신도 그런 상상력을 타고났다고 주장했다(92). 이러한 흐름 속에 창의적 인재니 창의성에 대한 부분이 너무 강조된 현재이다. 나 같은 사람은 창의적이지 않으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힘든 느낌 마저 든다.
3.
그 중 흥미로운 분야는 심리학과 연관된 제3장이다. 칼 로저스의 등장은 나에게 참으로 반가운 내용이였다. 또한, 그가 창의성 이론에 관하여(127)라는 글을 쓴 사실도 놀라웠다. 알려진 학자들은 어쩌면 한 분야에만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되 한 분야가 빛을 발휘한 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4.
냉전과 소비주의 속에서 등장한 개념이라고 생각했으나, 암묵적으로나 명시적으로 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309). 낭만주의적 오해와 현재를 싸우려고 한 분위기 속에 저자는 집단적 목표의 힘을 재평가하고, 돌봄과 유지의 윤리를 중시하며,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극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더 깊은 의미에서 예술을 사랑하고, 신중한 연구와 지식을 존중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것의 가치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여유를 위한 작은 변화일지도 모른다(336)며 정리한다.
5.
약 75년 동안 창의성이 중요한 주제가 된 이유를 설명하려는 저자는 창의성이 그동안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준다. 창의성의 역사 같은 책이라고 규정해도 될 듯 하다. 감사의 말에서 10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약간은 전문서적 느낌도 지울 수 없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에도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은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창의성에 대해 학술적으로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5. 6. 13. ~ 6. 1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김영채 의 #창의력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