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저자는 인문학자이며 평론가, 교육활동가, 유튜버라는 직업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미래학교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초연결 학교라는 이름이 나온 것인지, 혹은 미네르바 대학 같은 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2.
스스로를 러닝디자이너, 학교디자이너, 교육설계자(16)로 규정하지만, 그는 교육이론가, 교육공학가가 아니라는 한계(19)를 인정한다. 교육 전공자로서 근래 느끼는 것은 색다른 사고는 비전공자부터 혹은 융합전공자로부터 등장할 때가 있다는 것을 통해 사범대학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은 많이 사라졌다.
3.
르네 마그리트로 시작한다. 이상하면서 색다르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논리적 세계야말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29)한 것이다. 책에서 다루는 연결의 문제는 앎과 실천, 배움과 삶, 학교라는 장을 세상과 연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맥락화 학습을 저자는 강조한다. 행위의 의도와 상관없는 선한 행위가 악행으로 적용될 수도 있음을 말한다(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