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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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1.

고윤 작가의 세 번째 시리즈물 책이다. 그의 책을 광고를 통해 살펴본 후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등을 통해서 읽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총 다섯 권의 책을 근래 발간하였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듯 하다. 


2.

​저자는 20대 혈액암과 투병과정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으며, 만족감을 채우는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생과 사의 문턱에 있던 사람은 뭔가 다른 차원을 경험한 듯 하다. 삶에서 무엇이 소중한 지 깨닫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작가의 책이 그러한 듯 하다. 전작, 그리고 이번 책에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사례와 생각을 이어간다. 


3.

인정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인생(114)을 읽다가 문득 모든 사람에게 인정 받아야 한다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떠올랐다. 영웅 심리를 가진 것인가. 나는 왜 모든 이에게 인정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게 된다. 법상 스님의 말처럼 부처나 예수조차 모든 이에게 인정받지 못 했는데, 상대에게 인정 받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인정받도록 노력해야겠다. 

근래 많이 지쳐있는 내 자신을 볼 수가 있다. 쉼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든다. 번아웃이라도 온 것인가. 감정적 고갈, 탈인격화, 개인 성취감 감소라는 측면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4.

고슴도치 딜레마는 브런치 작가 신청을 위해 썼던 주제였다. 이처럼 이 책은 다양한 심리학적 지식을 쉽게 사례를 통해서 전달해준다. 전공자이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이야기도, 다른 생각을 가진 이야기도 존재하였지만, 그래도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심리학 지식이 틀린 것은 아니기에,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5.

어떤 다름을 다른 다름 위로 두려 하지 말고 그렇다고 아래에도 놓지 말고, 잎사귀 뒤로 내리는 빛처럼만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는 작가처럼 다름이 가진 숱한 아름다움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박준의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 초록에 대한 추천사).


★생각나는 구절

두려움 또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종종 말하곤 한다. 1가지 사건을 서로 다른 2가지 관점으로 바라본다(29). 

당장 어제 내가 무엇을 입었는지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나의 실수를 일일이 기억하겠는가(39). 

성공학의 핵심은 현재 모습과 되고 싶은 모습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줄일지를 연구하는 데 있다(59).

세상에서 가장 넓은 것은 바다이며,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고, 하늘보다 넓은 것은 사람의 가슴이다(137).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심리학 에 관심을 가진 분

#심리학증후군 을 쉽게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12. 18. ~ 12. 23.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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