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 그리고 독일 아마존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구절에 솔깃하여 읽게 되었다. 저자 스스로도 삶의 커다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티벳과 태국 등 불교의 본거지로 지혜를 탐구하는 여행을 떠났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2.
지각한다는 것은 기다리는 사람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는 생각을 가진 주인공 베르거는 3주 동안 태국의 불교 사원에서 휴식과 안정을 취하려고 한다. 막상 타국을 가서도 업무를 생각하지만, 수도승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의 삶은 조금씩 변화를 가진다. 휴대폰을 사용하고 싶다는 말에 라마승은 "당신의 회사는 잘 되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세요(74)."라고 맞받아친다.
3.
다른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끔 도와주겠다며 만족이라는 것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 어떤 선택이나 결정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거나 외적인 것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던진다.
모든 것은 당신이 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생각하는 것은 감정을 만들고, 감정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카르마 측면에서 즉 업의 관점에서 미래를 만든다는 말이 어디선가 들어본 말 처럼 들린다.
4.
생각 서랍이 등장하는데, 평소 나는 어떤 서랍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한 거지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선한 행동은 결국 언젠가는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불법을 하면서도 종종 잊게 되는 이야기인데, 설화를 통해서 다시금 반성하게 된다.
5.
세옹지마를 뜻하는 일화가 서양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질은 동일한 이야기가 담겨있다니 어디서 시작이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동서양의 통합인지 근래 예시로 드는 이야기들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된다. 내가 마치 수도승과 대화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고, 책을 덮으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오늘 하루만큼은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로 만들어야겠다.
★생각나는 구절
자유로워지지 못하는 이유는 단연코 집착 때문이라고 가르치십니다(96).
감정은 올바른 경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108).
혼자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지만, 개개인을 변화시킬 수 있고, 그 개인은 다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153).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7. 8. ~ 7. 1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