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스위치 - 최신 과학으로 읽는 후성유전의 신비
장연규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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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이 책은 연세대학교에서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강의록이다. 강의를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1940년대 후성유전이란 개념을 받아들인 후 최근에서 대중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나 일반 교양서로 읽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후성유전의 기초가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2.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는데, 책을 읽고 난 후 후성​ 유전은 무엇인지에 대한 차이를 머릿 속에서 분명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전통 유전학에서는 우리 형질을 결정하는 것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DNA다. 그러나 일란성 쌍둥이의 예를 들면, 형질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학문이 후성유전학이다.

3.

4부 이자 10장에서는 각인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체는 다양한 표현형을 가진 자손을 얻을 수 있고, 그 덕에 새로운 환경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178). 각인 유전자는 개체 발생에 중요한 역할(189)을 한다. 이어서 암세포에 대한 내용은 흥미롭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은 인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기에 암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할 자신의 세포가 변형되어 버렸다는 구절에서 끊임없이 나아가야 함을 생각해보게 된다.

4.

왜 후성유전을 알아야 할까? 라는 질문에 저자는 유전자가 같아도 선택과 노력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234)이라고 말한다. 물론, 과학이 발전할 수도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역시 크다. 후성유전 변화 중 DNA 메틸화는 유전자 사용 여부의 영향 뿐 아니라, DNA 암호를 바꾸는 핵심 부위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어쩌면 타고난 운명이라는 것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5.

뭔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기분이 든다. 자가면역질환, 치매, 파킨슨, 조현병 등을 이해하는데도 후성유전학의 분야가 확장되어 가고 있기에 생명의 신비로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기대가 된다.

어찌되었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힘을 가지는 것이 필요함을 더욱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생각나는 구절

우리가 삶의 방향을 정할 때, 현명한 선택과 노력으로 유전자도 바꾸고 타고난 운명도 바꿀 권리가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234).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3. 11. 4. ~ 11.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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