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솔로지 -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종이 될 때까지의 거의 모든 역사
송준호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1.

과학도의 책이란 것이 한 번에 느껴지는 책이었다. 저자는 현재 의과대학 교수이며 내과 의사이다. 생체인공신장을 공부하며 인류학, 정치학, 인지심리학 분야를 접하여 현재의 결과물이 나왔는데, 제목의 사피엔솔로지는 현생 인류를 지칭하는 사피엔스와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를 결합한 용어로 현생 이뉼에 대한 모든 지식을 의미한다. 저자는 모든 것의 이론이라 부르는 것 같은 포괄적인 이름이 필요(20)했다고 말한다.

2.

책은 크게 우리의 기원을 다루며 시작한다. 아프리카를 벗어나는 이야기가 나오니 ​우리의 선배들에 대해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그 뒤 포유류의 뇌에서 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성과 양육의 본능에 대한 기원, 현재 우리가 지구를 장악하고 개조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지금 환경 문제와 동일하게 실존적 위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3.

인간의 역사에 대하여 알려주며, 사이언스에 실린 배란기에 담긴 내용을 흥미롭다. 배란기를 숨기기 시작함으로써 일부일처제와 오늘날과 같은 가족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주장(155)하는데, 새로운 사실이다. 특히 폐경에 대해 다른 동물글과 다르게 생식을 중단하고 더 오래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진화 적합도의 관점(158)에서 설명하는 점이 제법 설득력있다.

4.

세 가지 재능인 자성, 협력, 혁신(397)을 통해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의학과 생명공학 기술에 진화학과 사회생물학을 융합해 분야를 넘나들며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443)을 다루고자 한 저자의 의도는 잘 전달되었다. 저자가 의과대학을 입학했을 때 내가 태어났으니 저자가 바라보는 세상과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다.

5.

지구에 많은 생명들은 어떻게 기원하였고, 어떻게 진화하여 현재에 다다랐는지에 대한 호기심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해준다. 앞으로의 생명체(혹은 인간)가 어떻게 살아가고,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근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현재 이 글을 쓰는 나, 그리고 읽는 분들과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태양이 뜨거워져서 지구에 생명체가 거주하기 힘들거라는 주장도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떤 미래를 생각하며 나아가야 할 것인가?

★생각나는 구절

동물의 세계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혹독한 빙하기에 집단이 생존하려면 부룩의 신체와 장애를 가진 타인은 버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선행인류가 무리 이동을 할 때 이동 능력이 없는 동족은 그 자리에 두고 떠났다. 반면, 이 늙고 병든 두 노인에게는 오랜 기간 돌봄을 받은 흔적이 있었다(96).

★질문 한 가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3. 7. 17. ~ 7. 2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이케다다이사쿠, #에른스트폰바이츠제커 의 #지구혁명을향한도전

#유발하라리 의 #사피엔스

#루이스다트넬 의 #오리진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