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이 없는 나라 - 서열화된 대학, 경쟁력 없는 교육, 불행한 사회
이승섭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4월
평점 :



#서평
1.
KAIST 입학처장을 역임한 분으로서 교육과 입시에 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책을 작성했다. 교육이 없는 나라라는 주제로 제목을 작성하였지만, 저자는 입시 준비에서 벗어나 대학과 사회에 나가 잘할 인재로 키우는 교육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읽다보면 알 수 있다.
2.
책에서는 다른 벽돌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폴란드의 성실한 벽돌공이 열심히 일 하였고, 그에 대한 공로로 표창장도 받았지만, 그가 만든 건물은 아우슈비치 수용소였다. 본의 아니게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사례를 통해 전형 설계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할 수 있었다.
3.
어떤 전형이 공정한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펼쳐진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자가 백수의 왕으로 불리지만, 빠르기로 한다면 치타, 키로 하자면 기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연 생태계가 유지, 보존되는 이유는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적응하고 진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동물우화의 비유와 같다는 생가이 든다.
4.
공부를 잘하면 연구를 잘 하냐(122)라는 부분은 특히 집중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 이 책은 대학 관계자, 입시 관계자에게 던져주고 싶은 내용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첨단을 하지 마라,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첨단으로 만들어라(127)는 말 속에 그가 생각하는 교육은 어떤 교육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5.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로 시작하여, 이 책은 교육이 없는 나라로 정리한다. 그렇지만, 교육으로 다시 일어서는 나라라는 희망을 저자는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대학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생각나는 구절
우리 사회가 대학 입시에 전적으로 목을 매고 국가와 교육 당국이 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어떠한 입시 제도를 도입하고 어떻게 개선한다 하더라도 거기에 맞춰서 새로운 편법과 탈법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74).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대학 관계자
교육에 관심 있는 분
★독서 기간
2023. 4. 18. ~ 4. 24.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