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1.
80년대생이 경험한 한국의 자본주의는 과연 어떠할까? 같은 80년대생이기에 저자의 글에 더욱 공감이 간다. 1980년대생은 뉴밀레니엄 속의 성인, 글로벌(G) 세대,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룬다는 N세대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여러 겹의 얼굴을 가진 세대(16)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MZ세대와 함꼐 생활하며, 나 역시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2.
30대 그리고 40대를 바라보며 20대 때는 무엇을 하든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결과에 가까워지는 듯한 두려움이 생긴다. 모건 스탠리 출신의 찰스 굿하트와 마노즈 프라딘의 인구대역전에서 앞으로 30년 이내 글로벌 인구 구조의 변화와 역세계화로 인해 장기 인플레이션 시대가 온다고 주장했는데, 어쩌면 80년대생은 고민이 많은 세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3.
근래 이슈가 되었던 슬램덩크의 이야기도 80년대생의 문화이기도 하다. 얼마 전 슬램덩크 만화책을 소장하게 된 계기도 어쩌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함이 아닐까. 저자의 이야기는 경험담처럼 생생하다. 마치 나의 기억 속에 들어와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 같은 시대를 살아간 자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4.
이해찬 3세대(279)에 속한 저자는 입시에 대한 이야기도 던진다. 완벽하게 공정한 경쟁은 딱히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의 룰(274)이라는 이준석의 말을 인용한다. 책의 중간 중간 공감이 되는 내용들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존재했다. 다만, 개인의 삶을 통해 시대의 단면이 드러나는 텍스트를 쓰려고 애쓴(16) 저자의 의도는 확실하게 전달되었다.
5.
읽으면서 김과장 이야기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했고, 또한, 책의 흐름이 출판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이또한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강준만 교수님의 느낌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과거를 회상하며 즐겁게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생각나는 구절
대학 신입생 때 어른들이 물으면 늘 "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197).
★질문 한 가지
내가 바라보는 80년대생은 어떠할까.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3. 4. 5. ~ 4. 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데이비드브룩스 의 #두번째산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