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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평점 :



#서평
1.
트라우마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알리고 있는 저자 폴 콘티는 정신과 의사이다. 트라우마에 관한 최신 연구와 환자들의 사례, 저자가 우울증 당사자이자 자살 가족으로서 겪은 트라우마의 경험을 솔직하게 다룬다. 추천 서문에는 레이디 가가가 작성해주었다. 세계적인 스타가 만난 의사의 책이라니 솔깃하다. 저자는 필요할 때만(의사임을 상기 시킬 때) 가운을 걸쳤다고 하니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유추해볼 수 있었다.
2.
'트라우마 되겠어요' 라며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하는 학생을 만날 때면 마음이 아프다. 살면서 인간의 문제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발생된다. 특히 트라우마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전염성이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트라무아에 대한 이해, 트라우마를 인식하는 능력, 사회적 차원에서 작용하는 방식, 트라우마를 저지한 동기, 트라우마를 도울 실용적 도구를 익히길 저자는 원한다.
3.
트라우마는 급성, 만성, 대리 트라우마로 구별한다. 증상에 대해선 따로 전공자가 아니라면 소개할 이유는 없을 듯하나, 저자가 표현한 쉼 없이 내리는 비와 같다는 말이 인상깊다. 트라우마에게는 많은 공범자가 있는데, 그에 따른 해법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예를 들면, 수치심일 경우 자기와의 대화 방식을 발견하고, 수치심에게 책임을 돌리는 격이다(72).
4.
근래 연구된 최근 책답게 뇌 사용에 대해서도 다룬다. 주변 세상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 뇌는 빠르게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244). 기분, 감정, 정서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것이다. 기분은 의식적 선택 없이 만들어진 내적 경험, 감정은 어떤 기분이 들고 난 후 순식간에 생기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거대한 황소나 미친 듯이 날뛰는 태엽 장난감보다 훨씬 비밀스럽게 움직이기에(248) 우리는 적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5.
전문 서적 같으면서도 중간 중간 인터뷰 식의 기술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미녀와 야수의 야수 역시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변한 것이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경험하는 트라우마와 트라우마의 예방, 증상을 개인적 차원에서 다스리는 방법에 집중하면서도 사회적 차원에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생각나는 구절
연민과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인간애가 있으면 필요한 모든 힘은 다 갖춘 셈이다(334).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트라우마에 대해 알고 싶은 분
현재 알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으며 극복하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6. 10.~6. 1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