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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서평
1.
행복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행복해지는 방법은 뭘까. 많은 책들이 이 부분을 다룬다. 철학, 인문교양 등의 책에서 행복을 다루지만, 이번 책은 경제학의 프레임에서 행복을 접근한다. 저자인 리처드 이스털린은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경제사와 인구통계학을 연구했다. 간혹 행복을 연구한 부분이 이 책으로 등장했다.
2.
저자는 스스로 행복통계학을 연구한 최초의 경제학이라고 말한다(11). 행복과 소득의 역설이기도 한, 이스털린의 역설을 만들고, 경제학이 인간과 행복에 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한 그의 깨달음을 따라가보자.
20세기가 시작되며 행복을 바라보는 경제학의 태도는 삐딱해졌다(13). 이 때 파레토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선택에 대한 학문을 주장하며 행복을 무시당하게 된다.
3.
그럼 이 책에선 무엇을 다루는가? 행복을 어떻게 증진할 수 있는가, 정부가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지, 행복에 관한 관심사에 대해, 경제사학자와 인구통계학자로 활동하던 시절을 두고 역사적 관점에서 행복에 관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한다.
물론, 행복을 측정할 수 있느냐는 논의부터 난관을 겪을 것이다. 대학원 때 희망을 연구하면서 측정에 대한 경험적 지표와 평가적 지표에 대한 고민을 했다.
4.
행복의 절대 조건으로 건강, 배우자와 자녀를 말하며, 저자는 여러 가지 논의를 한다. 성별, 나이, 혹은 로또에 당첨되면 행복한가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던진다. 또한, 민주주의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많지 않은 연구와 예외적인 사건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하는데, 행복에 대해 많은 논문을 읽을 기분이다.
5.
끝으로 경제학과 심리학을 결합하는 측면(204)에서는 생각의 폭이 좀 더 넓어진 듯하다. 융합이 중요함을 일깨우는 구절이 있다. '경제학 혹은 심리학만으로 전체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두 학문 분야를 함께 아우르면 전체를 설명할 수 있지요(209).' 선험적 관념에서 증거 기반의 일반화가 된 것은 사회과학으로 옮겨가며(220) 생긴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사회과학에서 학제 간 연구는 행복혁명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제공합니다(292).
★질문 한 가지
자기 확신과 만족을 철저히 한다면, 누구나가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추천해주고 싶은 분
행복에 대해 통계학적(경제학적)으로 알고 싶은 분
융합 간 연구에 힌트를 얻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4. 30. ~ 5. 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