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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연차가 쌓이는 것은 필연이지만, 성장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4월
평점 :



#서평
1.
여러 기관을 이동한 적이 있던 나는 일을 가르쳐줄 멘토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란 사실을 잘 안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만 일을 제대로 알려준 사람이 없다는 게 아니란 사실에 안도의 한숨과 왜 그럴까란 생각이 들었다. 한 후임이 입사 후 일에 대해 알려주고, 자료들을 챙겨주니 몹시 고마워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커피 쿠폰까지 선물로 주니 처음에는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인가란 오해를 한 적도 있었다. 그 분도 결국엔 제대로 알려준 사람이 없던 찰나 내가 묻는 것과 건네주는 자료가 이전과는 달랐기에 감동을 받았던 것이다.
2.
한 선배는 협업은 굉장히 약하지만, 자신만의 정보를 통해 시각화하거나 통계 업무에 능숙했다. 엑셀도 굉장히 잘 다뤘기에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는데, 현재의 직장에 입사하여 배운 거라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일을 할 때 해본 적도, 배운 적도 없다는 주장은 무의미한 것이다.
3.
저자는 1)과제를 만났을 때 멋진 답을 찾아내는 아이디어, 2)머릿 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실행, 3)다른 사람의 능력까지 끌어와서 성과를 만드는 협업, 4)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를 강조한다. 책을 구성하고 있는 챕터이기도 하다. 일의 시작부터 결과까지 세밀하게 조언하고 있기에 처음 일을 하는 분들, 혹은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접하면 좋을 듯 하다.
4.
일이니까 하는 거지라는 말은 처음 내가 일할 때 큰 도움이 안 된 위로의 말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사람은 일을 통해서 삶의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니다. 잡스의 사례도 흥미롭다. 아이폰을 반대했고, 반대하는 이유를 목록으로 만들었단 사실 속에 싸늘한 반응을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단 것을 깨닫는다.
5.
지금까지 무슨 일을 하셨어요? 라는 질문에 나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그리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잘 드러나야 할 것이다. 책의 제목인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처럼 일터에서 배우는 것들이 경쟁력이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불행의 고속 열차를 타지 않기 위해 분야를 좋아하는지, 그 분야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는지를 고려하고, 충족할 수 없다면 하는 일이 취향인 쪽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는 저자의 말이 귓가에 울린다. 끝으로 내가 읽었던 직장인을 위한 책 중에서 단연컨대 베스트에 가깝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생각나는 구절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면 일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27).
바쁘게 일한다는 느낌에 속지 않고 밀도 있게 진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성과에 기여하는 업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두 번째는 우리 시간을 공짜로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단단한 얼굴이다(241).
매너는 매너를, 배려는 배려를 낳는다(327).
좋은 커리어를 쌓으려면 강점이 될 부분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커리어를 완전히 바꿀 때도 이 강점은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준다(368).
★질문 한 가지
자란다, 째깍악어 같은 아이디어를 나는 왜 내지 못 했나?
★추천해주고 싶은 분
회사형 인간이 되기는 싫은 사람
실력을 갖추고 싶은 사람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에 자그만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
★독서 기간
2022. 4. 25.~4. 26.
★함께 읽으면 좋을 책
박소연의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