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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해 다시 세우는 정의 ㅣ 서가명강 시리즈 22
고학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서평
1.
책의 저자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처음에는 AI와 연관되었는데, 법학 전공 교수의 서가명강이라니 의아한 생각이 들지만, 가치 판단적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2.
저자는 머지 않아 인공지능이 판결하는 시대가 오지 않겠는가란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20). 법관의 판단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이다. 몇 해 년 판결문을 사람보다 빠르게 읽고 판단하는 AI가 있었기에 그 사례를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한 상상을 학생들과 논의한 적이 있다. 저자는 시대 의식의 부족과 판례의 변경(21)을 예로 들어 대체불가함을 이야기한다. 무엇이 현실이 될 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현재의 직업군의 역할이 변경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3.
인공지능의 작동원리에 대해 인공지능 책보다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것은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의 큰 질문으로 넘어가보자. AI의 판단하는 근거는 누구에게 배울까? 결국 우리라는 것이다. 2015년 PNAS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서 페이스북의 좋아요 데이터를 분석한 사례가 있듯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보이지 않는 감시망이 펼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4.
결국 인간이 하는 일은 공정하지 않다는 문화적 차원을 AI의 필요성의 근거로 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정성, 차별의 개념 또한 다양한 의미로 재해석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차별을 직접 차별과 간접 차별로 나누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5.
2018년 지능정보사회 윤리 가이드라인에서는 공공성, 책무성, 통제성, 투명성의 원칙을 발표하고,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공지능 윤리 기준을 발표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윤리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흔히 자율주행차에에서 언급하는 트롤리 딜레마 등은 많이 들어봤던 내용이다. 만족스러운 답은 없는데, 그런 상황에 펼쳐졌을 때 이떤 선택이 적절한 지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야 하지 않을까?
★질문 한 가지
AI를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생각나는 구절
인공지능의 작동에 관해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하나의 답이 아님을 보았다(253).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2. 16.-2. 1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