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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심리학 - 누가 권력을 쥐고, 권력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서종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1.
저자 #브라이언클라스 는 국제정치학과 교수이다. 민주주의, 권위주의, 외교 정책, 정치 폭력, 선거에 대한 전문가적 시각을 담은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권력을 부패한다의 진행자로 실체를 파헤치며, 작성된 이 책은 국내에서 권력의 심리학으로 출간되었다.
책에서는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더 악한 사람이 권력을 가지는가?, 권력은 사람을 나쁘게 만드는가?, 통제할 권리가 전혀 없어 보이는 사람이 우리를 통제하게 두는가?, 부패하지 않을 사람에게 권력을 주고 그 권력을 공정하게 행사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23)
2.
권력이 부패하는걸까? 부패한 사람들이 권력에 이끌리는 걸까? 참 답하기 어려운 문제다. 그리고 권력은 부패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25)는 이야기처럼 법학과를 다니던 후배에게 했던 질문이기도 했다. 당시 나는 변해가는 인물들을 생각하며 왜?라는 의문을 계속 가졌던 것이다.
3.
특히 마다가스카르의 요거트 왕, 마르크 라발로마나나(26)의 사례는 흥미롭다. 가난한 물냉이에서 요거트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규칙에 따라 봉사하며 사업을 펼쳤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부패한 대통령이 되었다는 건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책의 끝부분에서는 핵심 전략(좋은 사람들이 권력을 추구하고, 획득하고, 지도자가 되어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할 방법)을 정리하며 대안을 논한다.
4.
더 나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전략(319)에서 지원자 풀을 늘리고 선별 과정을 강화한다, 무작위 선출로 감독 기관을 구성한다, 사람들을 순환시켜 부당 거래를 방지한다, 결과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까지 검토한다. 책임의 무게를 견디는 법(351)에서는 책임감을 자주, 강하게 상기시키는 장치를 만든다, 사람을 추상적인 존재로 여기게 두지 않는다. 감사받는 사람들(383)에서는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는 감각을 준다, 감독의 초점을 지배자에게 맞춘다, 무작위성을 활용해 억지력을 높인다, 부패하지 않는 권력을 설계하기 위하여(417)에서는 원칙을 지키는 구원자를 직접 만든다를 말한다.
5.
핵심 전략을 통해 세상이 변화되고 권력에 대한 의식이 바뀐다면 참 좋겠지만, 가능 여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 권력의 본질과 경향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니체의 선악을 넘어서에선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볼 ˖,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 본다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질문 한 가지
부패하지 않는 권력, 부패하지 않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는 시대에 종교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나는 구절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문제를 이해해야 한다(421).
★추천해주고 싶은 분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정치학에 관심있는 분
권력에 대해 관심있는 분
★독서 기간
2022. 2. 14. ~ 2. 1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