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의 신기관 - 근대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손철성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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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EBS 책은 언제나 좋다. 이번에 오늘 읽는 클래식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시리즈물이 등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책인데, 시리즈물을 다 소장해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베이컨은 근대 철학 사상의 문을 열어젖힌 인물이다(5). 사실 베이컨의 신기관에 관심이 있기보단 아는 분의 책이기에 그냥 읽고 있다가 정확한 표현이다. 신기관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새로운 논리학(27)이란 의미다.

2.

학문적 의문은 없지만, 근대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틀을 제시한 신기관은 비합리적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합리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탄생했다(14). 올바른 지식 획득을 위해 감각적 경험과 귀납법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그는 대법관을 역임하였지만 뇌물 수수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한다.

3.

관행을 따랐을 뿐인데 정치적 희생을 거친 것일까?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까에 대한 질문은 때론 학문을 연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학자(위인)의 삶과 사상이 항상 동일하진 않은 게 사실이기도 하다. 인신공격의 오류를 범하지 않고, 그의 철학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험과학의 첫 순교자(23)라는 명예를 가졌으니 그가 시행했으나 완성되지 못한 대혁신 계획(24)이 완성되었다면 세상을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4.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하며 실용적 학문관을 주장한 베이컨. 당시(현재도 그러하지만)의 연역법을 비판하며 점진적 귀납법을 주장한 그는 신기관을 통해 하나 하나 논증한다. 물론, 귀납법과 연역법은 현 연구에서도 갈린다. 흔히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로 논하기도 하지만, 완전한 연구는 없는 것이다. 베이컨도 이를 인정하듯 연구자의 삶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질문 한 가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인간의 실제적 삶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신기관을 쓴 베이컨처럼 코페르니쿠스적 사고와 비판을 위한 비판적 사고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나는 구절

우리는 학문과 과학이라는 배를 타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발견하기 위해 자연이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4).

★철학 사다리

풍요의 유토피아: 베이컨-마르크스

영국의 경험론: 베이컨-로크-버클리-흄

전통적 과학관: 베이컨-비트켄슈타인-논리실증주의(슐리크, 카르납)

★추천해주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2. 2. 5. ~ 2. 8.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프랜시스 베이컨의 #새로운아틀란티스

한스 요나스의 #책임의원칙

존 로크의 #인간지성론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카를포퍼의 #과학적발견의논리

토머스쿤의 #과학혁명의구조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 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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