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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평점 :



#서평
1.
저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데, 이 책은 학생들과의 나눈 대화가 토대이다. 저자의 인스타도 살며시 구경해본다. 영어 공부가 절로 되겠다 싶어 일단 친구를 맺었다. 10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윤리, 실존주의, 예술, 사회와 인간관계, 종교와 형이상학, 문학과 언어, 과학과 심리학, 일상 속 철학, 인식과 마음, 정치와 경제이다. 아마 다른 철학 책과는 분류가 다름을 느낄 것이다.
2.
짧은 구절(한 장을 넘지 않는다)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깊이있는 철학적 사고를 원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긴 어렵겠지만(사실상 그런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원문을 읽는 것이 가장 좋다), 맥락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칸트의 정언 명령을 한 장 속에 담았다는 게 압축적으로 가능한가 싶었는데 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3.
짧은 답변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다. 그 이유는 역시나 생각 정리가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아는 것을 압축해서 만드는 역량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자, 법학자와 이야기하다보면 이야기가 길어져서 간혹 내가 무엇을 질문했는지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할 것. 끊임없이 연습할 것.
4.
벽돌 같은 두꺼운 책이 부담스럽고, 여유도 안 나는데 철학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철학자의 중심 내용을 토대로 답변을 하였고, 핵심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추가적으로 장마다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안광복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
틸리 서양철학사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s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