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 -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스콧 배리 카우프만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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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매슬로우 의 #욕구이론 은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등에서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그의 피라미드 모형은 익숙하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욕구단계이론에서 매슬로우는 피라미드 모형을 만든 적이 없고, 한 경영 컨설턴트가 만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32). 굉장히 새로운 내용을 서두에 던지니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면서도 그동안 뭘 공부했지란 후회와 반성이 밀려온다.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이론의 한계를 피라미드 모형으로 떠올리며 반대 의견을 들었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매슬로우는 1966년 미발표한 논문(자아실현 이론 비판)에서 자아실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11)고 했다. 들어가는 말부터가 새롭다. 인본주의학자인 매슬로우에 대해서 깊게 공부한 적은 없었다. 제3의 심리학자들에 관심이 많았으나, 매슬로우는 딱 거기까지였던 것이다. 대학원 시절엔 로저스에 빠져있었고, 동시에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을 공부했으니 새로운 게 없을 거라는 착각을 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러면서도 프로이트의 책을 읽는 모순된 행동을 하였으니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된다.

매슬로우의 삶에 대해서 깊게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욕구단계이론만 생각하다가 그가 사회와 연관된 연구에 관심을 가졌고,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창의력이 자아실현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다. 인간 본성의 깊은 곳에서는 자아실현자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두 자기 밖의 일들과 연루되어 있다. 그들은 헌신적이고, 자신에게 매우 가치 있는 일, 즉 전통적인 의미에서 소명이나 천직이라 할 만한 일들을 한다(274).

궁극적인 노력/가능한 자아를 위해 우리는 중간 단계의 노력과 더 구체적인 노력(295)이 필요하다. 결국 목적의 중요성이 필요한 것이다. 책을 읽으며 매슬로우가 내 곁에 있단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생애와 이론이 깊게 다뤄져 있다. 또한, 자신의 성장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자기계발서보단 이 책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으로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한 일곱 가지 원칙(425), 성장 챌린지(459)은 집단 프로그램에서도 충분히 활용도가 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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