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교육학자가 아닌 경영학자가 바라보는 교육의 세계는 어떨까? 그 질문에 대해 저자가 알려줄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본다. 저자는 디지스트의 이사로 기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력이 있다.
2권에서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실천 교육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위해선 입시 제도의 변화, 암기식 시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권에서는 1권에서 좀 더 나아가 교육의 측면을 논한다. 미네르바스쿨, 싱귤래리티대학, 올린공과대학은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메리토크라시라는 제목에 대해 2권에서 본격적으로 다룬다(159). 마이클 영은 소설 형식의 에세이에서 메리트를 원천으로 하는 사회 보상 체제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능력주의로 번역한다. 그러나 메리토크라시를 능력주의로 번역할 경우 본원적 의미를 담아내지 못하고, 왜곡된다고 주장한다(160).
앞으로 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은 교육과 채용 그리고 채용 후 조직 내 역량 개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통합 모델로 가야 할 것이다. 그 후 개방형 연구 기능이 결합된 개방형 혁신 활동 관점에서 전개되는 모델(74)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미국만 보더라도 학위 과정이 되는 무료 온라인 대학(피플대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다(140). 근래 사회적 기업처럼 사회적 대학 같은 모델이다.
대학 내엔 사회 배려자 전형, 장애인등대상자 전형 등이 존재한다. 저자는 빈곤층 자녀가 고른 기회 전형으로 사관 학교에 진학했을 때 이는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가(173)?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비 교육 및 학습 과정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기회의 평등에 가까워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실제로 일반학생 전형보다 고른 기회 전형이 대학 진학 후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실력과 매력이 학력과 재력을 이기는 시대를 위해 책을 집필(261)한 저자는 경제적 이동성, 사회적 이동성이 점차 사라지며,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를 위한 실천 교육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한다. 의미가 있는 부분은 이키가이, 그릿를 통한 나의 인생 프로젝트 등은 한 권의 자기계발서에 나올만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부분만 읽어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 인상깊은 점은 미국심리학회의 교육 심리학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318)?라는 부분과 모두를 위한 교육 철학(332)은 다시 한 번 여유를 가지고 읽어볼려고 한다.
읽을 논문거리
big ideas in education
transformative education: philosophical, psychological, and pedagogical dimensions
P.S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