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읽었다 -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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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대로 된 독서법 책이 나왔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많은 독서법 책 중에서 복사 붙여넣기 식의 책들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라 잘 읽지 않는 편이나, 이번 책은 #대학출판사 에서 출간했다는 신뢰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교수가 썼다가 다 훌륭한 글은 아니다.

#교양 , #문학 , #인문고전 , #사회과학 , #자연과학 , #예술 6가지 영역에서 어떻게 글을 읽을 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이 담겨있다. 머리말에서 책을 언급하는 세상이 아닌, 영화나 음악을 언급하며 시대에 뒤처지지 않은 경향을 드러낸다고 이야기한다. 정보, 문자가 아닌 영상을 통해 학습하는 지금의 세대들에게 책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프란츠카프카 는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책은도끼다 가 생각이 났다.

새로운 앎에 대한 갈망이 강렬한 사람이 책을 읽는다. 금기를 넘어 참된 것을 알고자 하는 청년의 도전 의식(17)이라고 저자는 표현한다. 나도 경험하지 못 했지만, 운동권 선배를 통해 지하 동아리에 가입하며 불온 서적(?)을 읽고, 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그런 무리들이 어쩌면 독서 동아리에 우수 사례가 아닐까?

종이책의 필요성에 대한 한 연구가 있는데, 전자책과 종이책을 사용할 때 종이책으로 읽은 학생이 줄거리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책을 사야 하는 정당성을 발견한 순간이다.

문학은 성인이 된 이후 몇 권 접하지 못한 듯 하다. 근래는 시나 소설에도 관심을 가져 읽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손에 잘 잡히지는 않는다. 그러나 문학이 가장 오랜 기억을 남기는 거 같다. 그 속에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는 거 같다. 최근 #베르나르베르베르 의 #기억 이란 소설을 읽고 있다. 틈날 때마다 다른 서적들과 함께 읽고 있는데, 끝맺음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천천히 읽는다는 저자(99)의 이야기에 반성하게 된다. 속독이 읽는 즐거움을 앗아간다는 것은 충분히 동의하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책을 읽는 건 지식에 대한 욕구(욕망) 때문일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병사가 참호에서 #헤르만헤세 의 #수레바퀴아래서 를 연찬하며 전쟁의 공포를 잊었단 사례(100)는 독서가 필요한 하나의 사례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독서법과 함께 추천 책들도 열거하기에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파트마다 왜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가 나오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가 읽은 책 제목이 있을 땐 기분이 몹시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끝으로 저자의 대부분이 속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답답할 정도로 느리게 읽는다는 표현까지 있었으니, 내 독서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p.s 네이버카페 리뷰어스클럽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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