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레젠테이션 이야기 - 하나의 브랜드로 일하고 성장하는 법
채자영 지음 / 필로스토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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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청중 앞에 발표할 일이 많고, 구성원들 중에서는 인정받아 영상 촬영도 하긴 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던 거 같다. 부족함을 좀 더 채우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오늘도 교육청 관계자(교육감, 장학사 등)를 만나니 나에게 묻는다.

Q 이제 선생님 얼굴 알아보는 분 많겠어요? 영상을 하도 찍어서.

A 요즘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서 잘 못 알아봅니다. 하하.

2쇄 인쇄가 된 책으로 저자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니 띠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사이트든 개인 블로그가 적혀있으면 시간을 내어서 한 번을 들어가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전문적 교육은 받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프레젠테이션 녹화에서 매년 내가 지목 받는 걸 보면 잘 못 하는 건 아니라는 증거가 아닐까?

책을 통해 어린 시절 서울에서 살면서 배운 서울말을 지금은 왜 못 쓰는 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며, 혹시나 사투리를 교정하는 방법도 있나라는 기대와 함께 책을 펼쳤다.

그러던 중 누구야? 예쁘네라는 아내의 소리가 들렸다. 무슨 의도는 없겠지만서도 항상 대답하기 전에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다. 당신이 더 이뻐라는 말을 한 후 다시 책을 펼친다. 책에는 130개의 에피소드식으로 이루어진다. 짧은 글이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름대로 대중 앞에선 강의는 많이 해봤지만, 내가 알고 있던 지식과 저자의 경험이 담긴 조언이 좀 더 완성도 있는 나로 만들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느낌이겠지만.

시사각각 변화하는 그 내용을 완벼하게 무대 위에서 말하려면,

모든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67).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빼앗으려는 자는 판을 다시 짠다(302)처럼 이들의 10분 혹은 20분 시연은 억 단위의 매출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저자의 노하루를 배워보면 좋을 거 같다. 크게 시간을 써서 읽을 필요도 없이 부담없이 술술 읽히기에 출퇴근을 통해서도 완독이 가능할 것이다.

p.s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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