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찾아 삼만 리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7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 지음,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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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더클래식 에서 어린 시절의 감성을 마구 마구 가져온다. 얼마 전 #빨간머리앤 을 보면서 "주근깨 뺴뺴 마른 빨간 머리 앤~" 노래가 떠올랐는데, 이번엔 엄마 찾아 삼만 리라니! 시리즈물로 계속 나온다면 세트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어디까지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일을 하기 위해 타지에서 일을 하러 가는 일이 흔했던 시절, 유일한 수단이였던 편지도 끊기게 되며 엄마를 찾아나선 주인공의 이야기는 실제론 아펜니노산맥에서 안데스산맥까지가 원제라고 한다. 1982년 만화 영화로 방영이 되었는데, 내가 봤던 기억이 있었으니 인기가 참 많았던 것 같다. 사실 엄마를 찾았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만화 영화 속 주인공은 울면서 이겨내며 앞으로 걸어갔던 기억 뿐이다.

엄마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 생각만 하면 힘이 나는 존재가 아닐까? 언젠가 무심한 아들에게 연락이 와서 어머니께서 "너는 엄마가 생각나지 않냐?, 나는 매일 아침 엄마랑 통화하면서 힘을 낸다."라고. 그런 존재가 떠나신 뒤 많이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있다.

마르코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엄마를 찾기 위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 마르코가 눈 앞에 있기에 살겠다는 의지를 다진 마르코의 엄마. 유치하면서도 감동적이다.

아래는 엄마를 생각하는 마르코의 마음이 느껴지는 구절이다.

도둑 맞고 남은 돈은 몇 리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까이에 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34), 엄마의 눈길이 닿았다고 생각하자, 그 장소들이 더는 낯설고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다(56), 2년 동안 헤어져 있으면서 흐릿하고 어렴풋해졌던 엄마의 모습이 그 순간 선명하게 되살아난 것이었다(126).

엄마라는 존재는 어쩌면 마음 한 구석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그런 존재가 아닐까? 오늘 한 번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봐야겠다. 내용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있다면 만화와 함께 읽어줘도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p.s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카페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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