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혹은 성인들과 진로 상담을 하다보면 여전히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찾는 것을 어려워한다. 생각해보면 자신의 진로가 분명한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역시 지금의 일을 오랜 기간 고민하고 탐색하며 찾은 것 아니였기 때문이다. 마치 우연찮게 발견된 것에 가깝다.
그리고 여전히 고민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꿈은 동사라고 어떤 명사가 강연에서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꿈 하면 생각하는 건 뭘까?
네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딜까?
꿈까지 얼마나 남아있는 걸까?
걱정이 많아지면 어떨까?
꿈은 이루어질까?
등의 주제로 29가지의 도전을 제시하게 된다.
외국 저자의 책 속에 봉준호 감독이 사례가 마지막에 나오는 건은 참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그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어른이 된 지금 읽어도 새롭기 까지 하다.
책의 구성은 크게 4가지다. 간단한 단락의 내용과 함께 유명인(위인)의 어린 시절 가지게 된 책과 실현된 내용 그리고 마지막엔 꿈꾸기 연습이 있는데, 상상하며 책을 읽기 참 좋다. 막연한 꿈이라는 단어가 목표를 향한 첫 시작이 되고 상상과 공상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듯 하다. 무엇보다 우측의 다양한 그림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