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 수업 -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대니얼 클라인.토마스 캐스카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삶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더 살까 말까란 고민은 아니였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란 고민과 함께 죽음 뒤의 세계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러던 중 한 선배에게 물으니 부처(싯다르타)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고등학생이다보니 그 때의 답이 명확하게 기억은 나진 않지만, 그렇구나란 순간적으로나마 의문을 해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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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부제가 담겨있다. 그에 대한 답변을 18가지의 주제로 나타냈다. 무엇으로 사는가, 정답은 없다, 삶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는 법 등이다. 저자는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잘 사는 방법이 궁금해서 철학과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이론과 실제는 다른 듯 하다. 그들은 실망감을 않고 코미디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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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첫 장부터 삶이 무의미하고 부조리하다고 결론내린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논한다. 사르트르는 인간의 삶에는 객관적인 의미가 없다(12)라고, 카뮈는 시시포스의 신화에서 우리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만 한다(13)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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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해가도 철학자들의 사고는 유지된다는 것을 알게 된 바가 있다. 이 책에서는 노자의 사상도 나오는데, 기원전 6세기경부터 기술 발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자동화로 인해 인간이 자연과 멀어지고 자연스러운 본성을 잃는다고 생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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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를 덜어주는 온갖 도구가 있어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도덕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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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는 자연과 어울려 사는 길이다. 행동하지 않고, 의식하지 않고 행동함, 억지로 하지 않음을 의미하여 무위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흐름을 따른다(112)는 말로도 맥을 함께 한다. 물 흘러가듯이라는 표현이 가면 나라는 사람과 적절한 지에 대해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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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헤겔의 이론이 나와 더 맞는 거 같단 생각도 든다. 그의 철학은 어쩌면 현실과는 조금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다. 그의 철학은 하늘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는 듯 하다.

인간이 일상에서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지에 대한 도움은 못 된다(13)고 한다. 그러나 하늘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우리의 고민들은 어쩌면 유유하게 넘어갈 수 있는 마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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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는 인생을 이해하려면 과거로 돌아가야 하지만,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 책을 통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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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철학의 내용과 함께 재치있는 만화를 함께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짧은 편이나 시간을 내어서 읽기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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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문화충전 200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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