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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 혁신의 공통 언어, Innovation via Design Thinking
슈이린린 외 지음, 이원정 외 옮김 / 북코리아 / 2020년 8월
평점 :
우리 시대에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이며, 혁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래에 발붙일 수 없다(15). 디자인 씽킹은 주로 교수법에서 다루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의 교육개발센터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 익힐 수 있었던 건 복이였던 거 같다.
이는 도전을 분석하고 사용자를 관찰하며, 사용자의 충족되지 않은 수요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통찰을 발굴한다(16). 혁신적인 사고로 누구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6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해하기, 관찰하기, 종합하기, 창의하기, 프로토타입 제작하기, 테스트하기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서평에서 작성하기엔 직접 읽는 욕구를 방해할 수도 있기에 따로 적진 않겠다.
근래 일어나고 있는 교수법은 전반적으로 교수자의 역할이 아닌 위촉자, 조력자 혹은 코치라는 표현으로 변화된다. 사실 교육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교육에 관련된 공부를 잘 하지 않는다. 대학에서 근무할 당시 모든 교수님들이 교육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후학을 기르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종 기관의 프로그램을 들으러 오라고 했을 때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래서 대학 차원에서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했던 기억이 있다.
디자인 씽킹은 T형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학자들마다 이야기하는 인재상이 워낙 많다보니 지금의 트렌드와는 조금 다를 순 있지만 주관적으로 대부분의 인재상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야기하는 하나의 인재상에 맞게끔 도전한다면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사람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T형 인재가 나온 건 오래 되었으니, 근래 이야기하는 융합형 인재와 상통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전통적 인재상은 I형 인재였다. 하나의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깊게 배우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T형 인재는 교차 능력, 협력 능력, 종합적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도 기존 방식과는 달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등비수열의 연잎 효과가 그런 예이다. 여하튼 디자인 씽킹의 목적은 변화이다(261). 그 요소로 공간, 과정, 팀을 이야기한다.
페이지마다 내용과 부합하는 그림이 매력적이다. 이해를 빠르게 도와준다.
사실 이론으로 배우는 건 수박 겉핥기이다. 디씽커는 즉시 체험을 시작하는 것이 공허하게 디자인 씽킹의 이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했다. 나 역시 제대로 진행해 본 적은 없다. 교수 대상 특강으로 뒤에서 운영하며 지켜봤을 뿐이기에 책을 읽으며 기회가 된다면 워크숍을 통해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p.s 컬처블룸 카페의 추천으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