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직 시장에 90년대생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직장의 인사 평가를 이해할 수 없어 이직을 결심했습니다(p.104). 자신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근래 많아졌다. 갭이어 등의 프로그램도 국내에서도 활성화되고 있으나, 사실 갭이어의 시기 후 돌아갈 곳에 대한 걱정은 많이 든다. 내가 만약 대학생이라면, 분명 많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자아 탐색을 하면서 일을 구할 거 같다.
커리어 비전을 그린다는 것은 한 기업에 속한 직워이자 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목표를 갖는 것이며, 이는 평생에 걸쳐서 몰두할 수 있는 라이프 워크(Life Work)로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이란 먹고살기 위해 해야 하는 라이스 워크(Rice Work)이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라이크 워크(Like Work)라는 개념도 있지만, 이는 먹고살기에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p.147)
2000년대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직업, 진로 상담을 받기는 어려웠던 실정이였다. 현재는 각 대학에서도 일자리, 취업 등을 연계하기도 하고, 각 지자체의 고용센터에서도 집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전보다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일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평생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위의 커리어 비전에 관련된 내용에 동의하는 바이다. 라이크 워크. 일을 안 하며 살고 있어하지만, 사실 일을 안 하면 아주 심심해질 거라고 생각한다(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듯..). 개인적으로는 일이 가지는 만족도, 성취감을 크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평생 일을 안 해도 먹고 살며, 취미 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일정량의 일은 할 것이다. 다만, 그 때는 생계를 위한 일이 아니게 될 것이다. 마음이 답답한 사람을 위해 심리 상담도 여유롭게 진행하며, 청년들을 위한 진로 상담, 중, 고생들을 위한 진학 상담 혹은 학습법 특강 등을 그 동안의 경력으로 쌓은 것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싶다. 때로는 연구를 통해 전문가들과 대화도 나누며 자유로움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한다.
회사에서는 졸업 기준과 입학 기준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직원을 승진시킨다.
졸업 기준이란 일정 학점을 취득하면 누구나 졸업을 하는 것처럼, 어느 저도 실력을 갖추었으면 승진을 시키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입학 기준이란 지금보다 더 높은 어려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경우에 승진을 추천하는 것이다. (p.144)
리더란 무엇일까?
존 코터는 리더십이란 비전을 내걸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 방향을 향해 사람들의 마음을 통합하고, 멤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전 설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리더십에 대한 강조가 많이 되고 있지만, 나는 과연 팀을 잘 이끌어 가는,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신입 사원, 그리고 팀을 이끌어 가는 중견 간부 등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페이지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출근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