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개인)
자기 인식
-넌 결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 거야. 하지만 그에 따른 대응 방식이나 반응은 통제할 수 있단다(p.49).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건 토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기분은 더 나아질지 몰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기분은 더 더러워진다(P.52).
나의 긁적거림) 우리는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진로 상담을 진행할 때도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다. .
열정
-내가 당신에게 열정 갖는 법을 가르쳐줄 수는 없다. 그건 아무도 못 한다.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단 하나, 당신을 열정에 빠지게 하는 걸 찾아내 거기에 몰두하라는 것이다. 중간에 시들해지지 말고 지속성을 가져라(p.78).
-경기를 하지 않을 때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경기 준비입니다(p.87).
- 당신이 만일 아주 신경을 써 실패 확률을 0으로 만든다면, 아마 시중팔구 성공가능성 역시 0이 될 것이다(p.96).
나의 긁적거림) 메라키(Meraki)라는 말은 내가 하는 일에 내 자신을 쏟는다는 그리스어라고 한다(p.76). 크루즈 컨트롤을 출장을 갈 때 자주 사용한다. 한계(속도)가 정해져 있기에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고 운전을 할 때와는 사실 긴장감 등에서 차이가 있다. 열정 역시 사용하면 할 수록 커지는 것이 아닐까?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을 꾸준하게 지속하는 사람이야말로 대성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은 나 자신의 불꽃을 스스로 태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열정이 이유라면 훈련은 방법이다(p.118).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 있고 그러므로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이 중요하다는 것. 당신이 경기 전 준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느다면, 아마 관중석이 꽉 찼을 때도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할 것이다(p.123).
나의 긁적거림) 피카소가 공원 안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한 여성이 다가와 시간에 비례한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그 때 피카소는 5,000프랑을 요구했고, 5분도 안 걸린 일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청구했죠? 란 질문에 피카소는 그게 제 평생이 담긴 그림이거든요. 라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형의 기술을 어찌 전문가로 대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쇤의 관점에서도 그러하지만, 종종 내가 하는 일에 전문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한다.
수용력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도전을 찾는 게 아니라, 그 도전을 통해 성정한다. 그리고 도전이 클수록 더 멀리 뻗어 나간다(p.130).
-온갖 어려움을 헤쳐온 최고경영자들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을 찾는다(p.136).
나의 긁적거림) 인생의 스승이 필요하다. 혼자서는 나아가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여러 학자들 역시 상호작용 속에서 성장했다. 마음 속에 원점은 결국 스승이란 존재일 것이다. 스스로 완벽하다는 생각에 젖어들어서는 누군가의 의견을 수용할 수 없다.
자신감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과 5분만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라(p.148).
-비교는 자기회의감을 확대시키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이 없다(p.156).
나의 긁적거림) 어린 시절 어머님께서는 항상 자신감있게 살라고 하셨다.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아니였던 거 같다. 성인이 된 지금도 사실 그렇다. 언젠가 내 강의를 들은 아내도 어느 날 나에게 물었다. 맞으면 맞는 거지, 현재로선 맞다라는 표현은 왜 하냐고.. 그러면 나는 지식이란 게 언제든 바뀔 수 있잖아? 현재까지 정리된 이론에 대한 답을 할 뿐이지. 진리처럼 이야기할 순 없지 않아? 라고..
여전히 어렵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마침 변하지 않은 것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부분이 나에 대한 자신감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코치(리더)
비전
-기능을 목적과 혼동하지 마라. 의자의 기능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목적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다(p.191).
-정상에 오른 팀은 자신이 무엇을 위해 애쓰는지를 알았어요. 목적의식이 있었던 거죠(p.192).
나의 긁적거림) 진로 상담에서는 멀리 보라고 이야기한다. 인생의 항로는 자신이 정하는 것이라고. 나의 인생 주인공은 누구인가? 부모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도 아닐 것이다. 나는 이렇게 되었지만,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반드시 나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진로 상담에 있어서 학생들에게 나침반과 지도를 주고 싶다. 나머지는 스스로 경험하며 극복해야 할 것이다. 마치 누군가의 길을 똑같이 따라가면 나 역시 그렇게 된다는 환상을 버리면 좋겠다.
문화
-받아들임이란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리더가 만들려고 애쓰는 문화를 자발적으로 수용하고 공유하고 유지한다는 뜻이다(p.215).
-자기중심적인 사람 하나는 조직 전체를 망가뜨릴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p.222).
나의 긁적거림) 오랜 시간 조직과 공무원들과 일을 했다. 처음 입사했을 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문화라는 측면에서 항상 막혔다. 여기선 그렇게 안 해라는 이야기가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혁명이란 소설에서는 한 사람의 위대한 변화는 한 나라의 숙명도 바꿀 수 있다는 문구가 있다. 대학생 시절 도몬 휴우지의 불씨를
섬김
-섬김의 개념은 리더십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p.245).
-공감과 이해는 섬김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p.254).
나의 긁적거림)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강조가 많았다. 부하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부하들의 성장을 도모하며 리더와 부하간의 신뢰를 형성시켜 궁긍적으로 조직의 성과를 달성하는 리더십이다. 전통 리더십과는 다른 차원이다. 결국 부하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는 마음이 중요할 것이다. 어떤 위치에 있든 이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격
-사람들은 능력으로 인해 어쩌다 하는 실수는 용서한다. 그러나 인격적인 면에서 실수하는 사람은 신뢰하지 않는다(p.266).
- 인격은 당신 삶에서의 모든 측면의 토대이다.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설정값 또는 기본이 된다(p.274).
나의 긁적거림) 가면은 언젠가 벗겨지게 되어 있다. 자주 하는 말이다. 신기한 것은 어디서든 통용이 된다. 연인 관계에서 나아가 결혼을 고려하는 후배들에게 이 이야기는 꼭 들려주는 편이다. 연인 관계에서는 내 모습을 어느 정도 숨길 수가 있지만, 부부 관계가 되면 벌거벗은 마냥 민낯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서로 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편이다.
권한 위임
-진정한 리더는 벌거벗은 권력 즉 동의 없이 휘두르는 권력을 행사하지 않느다(p.281).
-만일 팀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누군가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p.285).
나의 긁적거림) 나는 불안의 정도가 높은 편이다. 꼼꼼하다보니 상대가 했던 것을 또 확인하기도 한다. 그러면 실수가 드러난다. 반복되다 보니 나는 누군가에게 일을 잘 못 맡기는 편이다. 나에게 있어 두 번 일을 하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나의 성향이 항상 좋은 측면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였다. 한편으론 강박 성향이 드러나기도 하며, 타인의 믿지 않게 되는 불안이 높아지게 되면서 일을 맡기면 상대를 믿는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다. 성장을 곁에서 돕는다는 것이 한편으론 손해 보는 거 같긴 해도 나에게도 또 다른 성찰을 줄 때도 많다. 맡기면 믿고! 믿으니깐 맡긴다! 이것이 나의 권한 위임에 대한 생각이다.
팀(조직)
믿음
-믿든가 떠나든가(p.314).
-믿음은 이른바 티핑 포인트를 넘어선 뒤에 생겨납니다(p.317).
나의 긁적거림) 권한 위임에서의 생각과 동일하다. 리더로서의 권한 위임과 조직으로서의 믿음은 유사할 것이다. 서로간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서 믿음이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이타심
-팀에서 최고가 아니라, 팀을 위해 최고가 되려고 애쓰라(p.328).
-주는 것과 승리하는 것은 서로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다(p.337).
나의 긁적거림) 무한 경쟁 사회라곤 하지만, 윈윈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몸을 담았던 한 대학에서는 실적 평가를 통해서 성과금을 주었다. 실적 평가의 한 부분은 상호 평가도 있었다. 할 때마다 참 민망하고 어색한 평가였다. 기관장은 정말 몰라서 이러한 평가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결론은 부족한 사람을 탓하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배려하고 함께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할 명료성
-큰 그림을 보는 일과 같다. 팀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p. 340).
-저한테 필 잭슨 코치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포함이에요. 그러니까 모든 선수가 스스로 중요하다고 느끼게 하고, 또 선수 명단에 오른 1번부터 15번까지의 선수들에게 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죠. 그는 늘 자신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p.348).
나의 긁적거림) 나는 자신감이 그리 높지 않은 사람이였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내가 역할이 분명할 때는 어디서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타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을 때 엄청난 힘이 났다.
커뮤니케이션
-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한다고 말하지 말고, 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거나 상대가 겪고 있는 일을 존중한다고 말하다(p.364).
-부정적인 상호작용은 긍정적인 상호작용보다 파급 효과가 다섯 배나 더 크다는 이론이다(p.379).
나의 긁적거림) 생각은 수시로 변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의 마음을 소통하기 위해선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 대화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다. 동료들이 나의 생각을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욕심이다.
화합
-단합이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절실함을 느끼고 다 함께 성공을 바랄 때 생겨납니다(p.402).
-가장 소중한 자산은 관심이다(p.407).
나의 긁적거림) 이체동심이면 만사를 이룬다는 불법용어가 있다. 그 표현 안에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같은 마음으로 해나간다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마이클 조던, 레이 앨랜 등 농구계의 영웅들의 일화가 담겨져 있다. 최고의 선수들은 뭔가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한편으론 자기계발류로 봐도 무방할 거 같다. 이 영역들의 일화를 내 것으로 만들 때 어쩌면 운동 뿐 아니라 현재 속한 곳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농구에 흠뻑 빠졌던 사람도 읽어보면 어린 시절의 영웅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