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영화(드라마)를 볼 수 있는 회원제 주문형 비디오 웹사이트로 97년 인터넷을 통해 우편으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09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2년 기준으로 미국의 4가구 중 1가구가 넷플릭스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엄청난 듯 하다(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어쨌든 나도 주말이면 보고 싶은 드라마를 마음껏 본다(주말이라고 표현했지만, 뭔가에 빠지면 평일에도 볼 때가 많다). 방에 박혀서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며, 아내는 처음엔 뭐하나 싶어 궁금해하다가, 이제는 당연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현재는 코르나 19로 인해 외출이 거의 불가한 상황이다보니 더더욱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듯 하다(하지만, 이번 주는 달랐다. 마침 토요일에 도착한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서두에 작성한 분과 유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경영을 연구하는 공학자로 활약하고 있다. 아마 실례를 활용하여 책을 구성했을 거 같은 느낌이 확 온다. 카카오톡에 대한 내용, 교보 문고에 대한 내용 등 끌리는 내용이 많다. 그리고 에필로그의 제목 [융합의 시대, 기술의 눈으로 경영을 그리다]이 끌려 먼저 읽고 싶은 욕구도 와닿는다. 나는 교육과의 융합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타 전공에서는 어떤 생각을 가질 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혹 뭔가 아이디어라도 넣을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