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내장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혈관·내장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노가미 하루오.야마모토 나오마사.야마구치 슌페이 지음, 장은정 옮김, 이문영 감수 / 보누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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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서평을 해보지만, 이번 책은 사실 개인적으로 난해하다. 책의 내용이 어렵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예를 들면, 사전을 평할 수 있는 문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예시가 적절하다?, 구성이 적절하다? 등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일반적인 입소문으로 많이 찾는 사전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딱 이 정도다.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된 책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펼쳐본 사람과 펼쳐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클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서평(블로그에 적힌 다른 책들의 서평과는 다른)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떄 찾아도는 의학 도감.

                            

도감이다.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된 책이란 것이다. 우선 이해는 어렵더라도 볼 수는 있을 거 같다. 더군다나 올 컬러판이다.

이 책은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을 참고로 기술되었다. 어떤 용어집을 참고로 했느냐에 따라서 독자 입장에선 전혀 색다른 내용처럼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참고로 작성하였다.

예전 뇌를 공부할 때 번역된 서적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에 원단어 자체를 알아야 한다는 교수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근무 하던 대학의 뇌 전공 교수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학생들을 엄청나게 트레이닝 시켰던 기억이 있다. 마치 고등학교 시절처럼 암기가 필수인 듯한..학습법을 연구하던 나에겐 마치 아주 오래된 교수법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연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뇌의 구조를 잘 이해시킬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청강이였던 거 같다. 아무튼 혹시나 청강생 대학 구성원에게 질문이라도 던질까 싶어 초조하며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위의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보누스라는 출판사에 관심이 생겨서이다.

사실, 아래의 뇌 신경 구조 교과서에 눈 독 들이고 있던 시점이였기 때문이다. 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볼려던 찰나에 혈관 내장 관련 서적이 나온 것이다.

 

 


이 책은 세포, 조직, 소화계통, 혈관과 순환계통, 호흡계통, 비뇨생식계통, 내분비계통, 피부계통, 면역계통, 감각계통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올해 초부터 치아 문제로 신경을 많이 쓴 편이다. 그리고 재작년부터 간 수치가 높게 나온 편이다. 술, 담배도 안 하는데 높은 것을 보고, 무리를 한다고 이야기를 듣곤 한다.

목차를 보니, 치아가 있다. 신기한 거 소화계통 내에 한 구성을 맡고 있는 점이다. 씹는 것부터 소화시키는 것까지를 두고, 생물 시간에 소화계통이라고 배웠던 기억이 나는 거 같기도 한데, 정확하진 않다.

치통이 생겼던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문 용어를 많이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랑은 아니지만, 워낙 치과에서 고생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 습득한 거 같다. 치아의 신경이 이런 식으로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신경치료라는 것은 이 신경을 죽이는 것이다. 처음에 신경을 살리는 시술이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아님을 알고 홀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간의 기능이다. 간은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만약 나처럼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사람이 간 수치가 높다면, 무리해서 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꾸준한 휴식를 취하길 권유하고 싶다. 물론, 쉬어야 된다는 것을 알지만 못 쉬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건강이 최고임을 매번 느끼고 있다.

 

순식간에 다 읽었다. 아니, 다 봤다라는 표현이 맞을 거 같다. 어제 도감 책을 보고 있으니, 왜? 이젠 의사할려고?라고 아내가 묻는다. 그러고 싶진 않지만, 내 몸의 증상에 대해선 알아야겠다고 대답했다. 치통이 생겼을 때 3번의 치과 방문, 신경과 등 병원을 갔지만 증상을 못 찾았다. 결국 연초에 시작된 통증이 2주 가량 두게 되었고, 통증이 어디서 오는 지 느껴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여기가 이상하다고 하니, CT 촬영에도 나오지 않았던 부위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다.

이 일을 계시로 어느 정도의 관심은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금융 전문가에서 무언가를 맡긴다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내 돈을 맡기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얕은 지식으로 전문가처럼 굴어서는 또한 안 될 것이다. 어쨌든 전문가는 전문가이니깐.

교육학과 심리학에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너무나도 많은 전문가가 많다. 학력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벌이의 수단으로 전문가인 마냥 구는 사람들이 많다. 그 속에서 나 역시 전문가인가란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 아무튼 현대의 시대에서는 내 한 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 혹은 의학 계열을 지망하는 중, 고생들, 자신의 몸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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