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Calm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 영혼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지혜의 말들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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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받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겉표지가 이뻐서이기도 하지만 안에 내용을 대충 짐작하고 있기 떄문일 것이다. 1년 365일 하루하루 나를 기분좋게 만들어줄 이 책을 일단 무작정 보기 시작했다.

 

매 달마다 일종의 주제가 있다.

1월 변화/2월 기쁨/3월 경험/4월 단순함/5월 마음챙김/6월 연민/7월 균형감각/8월 인내/9월 만족/10월 지혜/11월 감사/12월 평화
 

 

이 주제에 맞게 하루에 사진 하나와 한문장의 글이 올라와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구조인데도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 지고 기분이 좋아지는지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하나의 사진들은 하나같이 아름답거나 독특해서 시선을 오래 잡아끈다. 멀리서봤다가 자세히 봤다가 감탄이 절로 나온다. 특히 이 미려한 색감은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이란 말이 나오게 만든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구상에 이런 장면이 있다는 것을 잘 몰랐을 것이다. 흔한것도 흔하지 않게 만드는 능력, 그것이 이들을 믿고보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고 사진만 있었다면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에 머물렀을 것이다. 짧고 굵은 동서양의 성현들의 말은 시각에만 사로잡혀있던 내 뇌를 다시금 두드린다. 말이 길다고 꼭 좋은 글이 아니다. 오히려 짧은 글속에 핵심을 찌르는 것이 최고의 글이 아닐까. 이 책은 이런 최고의 구절이 365개나 실려있다. 하루하루 마음을 다잡고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구절이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또 서평을 쓰기위해 한 번 쫙 읽어 버렸긴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한 번 읽고 책꽂이에 두기는 너무 아깝다. 어차피 우리 사는 인생이야 사건사고와 고민의 연속일터인데 매일 아침을 시작할때 이 책 한구절을 읽고 시작한다면 조금은 기분좋은 하루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분좋은 하루하루가 모여서 1년이 되고, 그 기분좋은 흐름이 곧 나를 다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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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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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만 보고 이 책은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사실 나는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일이 잘 안되면 나 때문인 것 같고, 사람들이 짜증을 내면 내가 뭐 잘못한건 없는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에 하루종일 신경쓰이기도 하고, 남이 나를 나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셩향을 바꿔야 되겠다고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나를 위한 책이 나와주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저자가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특성과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서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줬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소개할까한다.

 

 이 책은 직설적이다. 저자가 심리학자여서 그런지 한문장 한문장이 정곡을 찌른다. 마치 저자 앞에서 발가벗겨진 느낌이다. 때문에 이제까지 어렴풋하던 문제가 명확해져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저자는 상처받는 여러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그때의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이겨낼수 잇게 중간중간 조언도 있지 않는다. 나를 사랑하라, 나의 잘못과 너의 잘못을 분리하라, 자신을 탓하지 말라,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완벽한 삶은 없다, 사랑이 끝난것이지 인생이 끝난것은 아니다,내버려 둬야 하는 상처도 있다,너와 나 사이에는 마음의 거리가 필요하다..등등 하나같이 주옥같은 말이다. 위의 조언들을 보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결국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말이다. 나는 이것을 깨닫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다.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본 질문이 있다. 과연 이렇게 상처 받는것이 나뿐일까?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이제는 렵지 않게 답을 얻었다. '그렇지 않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다시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경 안정되었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에서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실천하는 것 뿐이다. "상처로 부터 나를 지켜줄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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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력혁명 - 뇌피로가 풀려야 인생이 풀린다!
이시형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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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불면증으로 한참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잠도 못자고 밤낮이 바뀌어서 생활하다 이래선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잠 잘자는 법'에 관한 채을 도서관에서 여럿 빌려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의 모두 뇌와 호르몬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불면증이 단순한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많이 놀랐었죠. 여러 전문가 들의충고대로 생활 습관을 바꾸고 마음을 바꾼 후에 다시 잠이안와 고생하는 일은 업섹 되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 저는 항상 뇌와 호르몬에 대해서 신경쓰고있습니다. 내가 이런 마음과생각을 해야 좋은 호르몬이 나와서 뇌에도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최근 신경정신과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이시형 박사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뇌피로에 대한 책입니다. 저에게 뇌피로란 단어는 매우 생소했습니다. 박사님의 현재의 우리들이 피로한것이 몸이 피로한 것이 아니라 사실 뇌가 피로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만석피로에 허덕인다는 것입니다.

 뇌피로에 대해 정확히 알려면 우선 뇌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책의 초반엔 뇌에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질, 전두엽, 해마 같은 뇌의 구조부터 도파민, 엔돌핀, 세로토닌 등등 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까지 처음 들어본 사람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마구 쏟아지지만 각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이 부분이 익숙해 지면 뇌 이야기가 재미있어 질 것이다. 나도 뇌에 작용하는 각종 호르몬이 신기해서 알아가는 흥미와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뇌피로가 생기는 이유는 흔히 알고있는 스트레스와 정신노동 뿐만아니라 방어를 위해 쓰는 에너지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활동도 있다. 또 우리가 의식하지않고 행했던 이야기 또한 사실은 뇌를 많이 사용해서 행동한 것이다. 이 책에서 일깨워 주지 않았다면 뇌가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숨쉬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우리들이 숨을 쉰다는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무 생각없이 눈을 깜빡이고 손가락을 까딱하는것 조차 사실 뇌가 계산을 하고 신호를 보냈다는 것일테니 말이다.

 그럼 작가가 말하고 싶어하는 뇌력혁명이란 무엇인가? 혁명이란 단어가 붙어서 거창하게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조절의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흥분된 우리 뇌가 안정에 다다르는것! 이 자체가 바로 뇌력혁명이다. 이 세로토닌을 분비하는건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첫째, 일단 돌아선다. 째, 심호흡을 천천히 세 번 한다. 셋째, 조용히 걷는다. 넷째, 잠시 자리를 뜬다. 흥분하고 있는 순간 이걸 생각해 내기란 쉽지 않겠지만..막상 하고나면 잘 했다!혹은 잘 참았다!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면 일단 조절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서는 가장 단순한 단계만을 소개했지만 책의 후반부엔 우리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혹은 뇌를 조절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뇌는 복잡한 구조물임에는 분명하지만 내 생각과 행동으로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다. 시형 박사님의 노하우를 잘 배워서 몸의 피로뿐만 아니라 뇌의 피로까지 말끔히 씻어내서 말끔한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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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사 인물 이야기 - 십대를 위한 쉽게 읽는 한국사
김상훈 지음 / 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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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 수록 역사가 재미있게 느껴진다. 특히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했던 큰 사건의 뒷이야기들을 보면 참 많은 감정들이 지나치기도 한다. 얼마전에 읽은 책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노비의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를 기술한 것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노비였는데 우리는 이제까지 권력자 중심의 역사만 배우지 않았던가. 때문에 그 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었고, 그 경험이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본 이야기들에 많은 흥미를 느낀다. 그러던 차에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사 인물 이야기'라는 책이 있어 읽게 되었다.

 

 역사의 중심은 사람이다. 때문에 사람을 따라가면 역사가 보인다. 저자는 이에 착안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 짧지만 강렬한 사건을 통해 370명의 인물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나라 역사의 대강을 알게 된다. 많은 인물을 다루기 때문에 내용이 너무 짧다고 느낄수는 있으나 오히려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 또한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힘이있다고 생각한다. 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인물을 하나하나 따라가는 재미가 더해진다. 아는 인물이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인물이 나오면 공부가 된다. 그렇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 역사의 큰 틀이 보인다.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적혀있지만 그렇다고 청소년만 읽으란 법은 없다. 오히려 나처럼 흥미는 있으나 쉽게 다가서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더욱 유익하리라 본다. 뒤죽박죽 정리가 안되던 흐름이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그만큼 역사에서 인물과 사건의 인과관계가 크다는것이 아닐까. 때문에 역사를 바로 보기 위해 인물들의 연관관계에 중점을 둔 저자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역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 최근 학생들의 역사인식은 바닥이라고 생각한다. 잠깐이지만 수능에서도 다루지 않으니 그마저도 공부를 하지 않았다. 역사라는 것이 억지로 공부한다고 되는것은 아니지만 안그래도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역사를 공부할 동기조차 부여해주지 못하는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든것도 사실이다. 아픙로 억지로가 아니라 재미있어서 찾아보는 역사가 되길 바라며 그 선두에 이책이 있기를 바라며 서평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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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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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세상에서 도망가있었던 적이 있다. 나 자신이 세상앞에 너무 작아보여서 자신감을 상실한 채였다. 그때 나를 밖으로 나시 나오게 만든것이 바로 강의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 방에 숨어서 컴퓨터나 뒤적거리던 것이 그 때의 일과였다. 그러다가 여러사람들의 강의를 보게되었고, 이야기를 듣는것이 재미있어서 계속 찾게 되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렇게 강의 하나를 듣고 나면 지금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러면서 나도 사람들에게 이렇게 힘을 주는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조금씩 키우게 되었다. 아직은 마음속에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는 꿈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 총 2000천회가 넘는 횟수다. 그런 저자가 어릴떄 출석을 부르는거 조차 말하지 못할정도로 부끄러움을 탔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사실 나도 상당히 내성적이었지만 선생님 만큼은 아니었다. 그런 그가 총 2000회의 강연을 성공시킨 동력은 바로 연습이다. 누구나 연습을 하면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아니면 적어도 '저사람도 하는데..'라는 마음이라도 들 수 있도록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가장 처음에 소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저자의 20년 경험이 녹아있다는 데에 있다. 그렇게 많은 시간동안 그 많은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구하고 고민했을 저자의 노하우를 7가지로 압축해 놓은 것이 이 책이다. 때문에 몇시간 만에 그 노하우를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옅본다는게 살짝 미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알고만 있는것은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이지 않겠는가. '행동'을 하는것이 자신의 20년 노하우를 기꺼이 공개해준 저자에게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강연자들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강연자라고 해서 꼭 거창한 것만은 아닐것이다.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스피치 능력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었고 이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때문이 저자의 경험에 빛나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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