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충동적으로구매해서 읽기시작함. 철학 잡지라는 신기한 분야(?)에 변화라는 키워드에 꽂혀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고, 그들의 얕지 않은 사유를 길지 않은 글들로 공유받을수 있어서 좋다. 꾸준히 사서 읽을 것 같음!
23. 물리학 기초?에 대한 책. 다만 다른 사람들이 과학책에 가지고 있는 편견과 같이 딱딱한 책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문체로 물리학에 대해 넓게 설명 해두었다.읽으면서 느낀건 역시 나는 이과(!), 그래 이런 설명이 맞지(!) 뭐 그런거.... ㅎㅎㅎ 철학적이고 관념적인(?)개념들도 좋지만 역시 확실하게 설명 가능한 내용들이 받아들이기 좋다. 재미도 있고.. 물론 그래도 어려움 부분은 스킵하고 읽었지만 물리학 혹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기 딱 좋은 정도의 책. 떨림과 울림이라는 제목도, 우주는 떨림이고 인간은 울림이라는 표현 조차도 너무 좋고, 과학이 종교일수도 있지만 태도라는 설명 조차 너무 마음에 들었다.
22. 메갈의 기원(?)이라는 소리에 읽기 시작함. 아주 흥미로웠다. 한국 페미니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식의 성전환(?) 소설은 매우 그럴듯하며 좋은 관점에서 다양하게 자극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조차도 어느정도는 남성성이 우월화(?)되어있고 당연시하게 여겨지는 사회애에 익숙해져있구나 라는 것도 느꼈다. 이 책을 읽는 남자들 중에 이 책에 공감하는 사람운 얼마나 될지. 그 옛날에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비슷하다.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한 것일까.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한개를 뺀 이유는 이 책의 표면적인 설정과 내용들만을 보고 빼야ㅐ액 거리는 멍청한 여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이다. 멍청한 한국 페미니즘의 기원이 이 책의 어느부분에서 나왔는지도 알겠다. 답답하고 참 짧은 생각들이다. 현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답답하고 어리석은지.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21. 논어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걸로. 어짜피 중고로 방출 할 게 확정 되어버렸고 도저히 텍스트가 마음에 안 와닿아서 읽다가 중간에 덮었다. 최근 책을 사 읽기 시작한 이후로 이런건 처음인듯. 작가의 생각과 나름의 유머(?)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그게 내 취향과는 안 맞았던듯하다. 어서 다른책 읽어야지 안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