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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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메갈의 기원(?)이라는 소리에 읽기 시작함. 아주 흥미로웠다. 한국 페미니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식의 성전환(?) 소설은 매우 그럴듯하며 좋은 관점에서 다양하게 자극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조차도 어느정도는 남성성이 우월화(?)되어있고 당연시하게 여겨지는 사회애에 익숙해져있구나 라는 것도 느꼈다. 이 책을 읽는 남자들 중에 이 책에 공감하는 사람운 얼마나 될지. 그 옛날에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비슷하다. 사람 사는건 다 비슷한 것일까.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한개를 뺀 이유는 이 책의 표면적인 설정과 내용들만을 보고 빼야ㅐ액 거리는 멍청한 여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이다. 멍청한 한국 페미니즘의 기원이 이 책의 어느부분에서 나왔는지도 알겠다. 답답하고 참 짧은 생각들이다. 현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답답하고 어리석은지.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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