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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안 무서워 ㅣ 678 읽기 독립 4
김윤아 지음, 토마스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2월
평점 :
친구들과는 이야기를 잘 나누는 도도,
하지만 발표만 하려면
얼굴이랑 목, 앞다리도 뒷다리도 붉게 달아오른다.
도도는 너무 실의에 차 눈물까지 흘리는데
그 모습에 친구 모리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하지만 모리의 도움은 엉뚱한 결과를 낳는데...
가면을 썼더니 축구공에 맞고,
귀마개를 썼더니 시끄럽다고 혼나고,
아무도 모르게 연습하려 했더니 참새들이 와서 듣고...
도도는 더욱더 속상하기만 하다.
별별 일을 다 겪으며
너무나 힘겨운 하루를 보낸 도도..
다음날 학교에서 도도의 발표 차례가 되자,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발표를 하는데...
결국 도도를 용기 내게 했으니
엉뚱한 모리의 해결책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었다.
밝고 맑은 도도와 모리의 좌충우돌 발표 연습,
읽는 내내 엄마 웃음을 짓게 하는 동화였다.
흉내 내는 말에는 굵은 폰트를 쓰고,
쉽고 친근한 낱말로 구성된 문장으로
아이들의 읽기 독립을 돕는 재미있고 알찬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