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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에게 물어봐 - 본다는 것에 대하여
지연리 지음 / 파랑새 / 2024년 1월
평점 :
“알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좋아하게 되지.”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지.”
마음에 콕 와닿는 문장들...
삐죽삐죽 머리에 엉성한 걸음걸이,
엉뚱한 라무, 셈은 할 줄도 모르는 라무, 요상한 라무...
하지만 라무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바람이 어떻게 춤을 추는지,
새의 노래가 저녁에 왜 더 아름다운지,
거미가 얼마나 대단한지 라무는 안다.
라무는 어떻게 아는 걸까?
바로 ‘보기’ 때문이다.
본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그것의 중요함을 라무는 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바람이 불어도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는 라무.
궁금한게 있다면 라무에게 물어보기를...
그럼 세상 가장 따뜻한 답을 라무는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