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없는 나라 생각쑥쑥문고 6
조한서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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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학창시절에 공부 없는 세상에 대하여 꿈꾸어 본적이 있을거에요. 피노키오에 나오는 신나게 노는 나라의 결말은 결국은 당나귀로 만들어 팔기 위한 속임수였지만요. 하지만 아이의 부모가 되어버린 순간 우리는 어린시절 꿈꾸었던 공부 없는 세상에 대한 아련한 기억은 없어져 버리고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어른이 되어버립니다.

이 책은 공부 없는 나라가 어떤 세상인지 과연 공부 없는 나라가 진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인지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모범생인 박유리와 공부를 싫어하는 오영훈은 새로 오신 담임 선생님과의 교과서 덮어 시간에 마술사 놀이를 하게 됩니다. 자기가 가장 원하는 세상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놀이이죠. 모두가 1등하는 나라인 유리의 세상과 공부 시간에 조는 사람 없는 세상인 담임 선생님의 세상, 공부 없는 나라를 선택한 영훈이의 세상이 대결하여 결국 영훈이의 공부 없는 나라가 9표를 얻어 영훈이는 학급의 영웅이 됩니다. 평소 공부하기 좋아하는 유리의 지지도 받았지요.

공부 없는 나라인 아라별의 아라 대왕은 이런 영훈이를 통해 지구를 공부 없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신바람을 보내 유리와 함께 아라별로 데려오게 합니다. 그곳에서 유리와 영훈이는 학교, 학원을 없애는 빨간 스티커인 동동과 다시 학교, 학원을 되돌아오게 하는 되돌채를 보게 됩니다. 지구로 잠시 신바람과 돌아온 영훈이는 친구 진호와 명식이와 함께 동동과 되돌채의 성능을 지구에서 확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자유를 되찾기 위한 연합회인 공자연 사람들을 만나 동동과 되돌채는 지구를 공부 없는 별로 만들어 지배하려는 아라 대왕의 음모임을 알게 되지요.

공자연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영훈이는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고 호기심을 풀어내는 것이고, 어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생각을 키우는 것이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더 좋은 생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자가기 잘 할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 분야에서 자기 꿈을 키워 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질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공자연 사람들과 신바람의 도움으로 유리와 영훈이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옵니다. 지구로 돌아와 아라 대와의 음모를 원상복귀시킨후 영훈이는 알게됩니다. 공부하기를 싫어한것은 공부하는 이유나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라는것을...


처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제목이 주는 선입견으로 공부 없는 나라가 안좋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동화를 통해 왜 공부가 필요한지를 자연스럽게 마음속으로 느끼게 해주는 생각하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요. 영훈이가 느낀 것처럼 부모가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닌 자신이 왜 해야하는지 알고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가 알수 있었고 공부 없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가 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을때 그것을 이룰수 있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나라라는걸 느끼게 해줄수 있는 멋진 한편의 동화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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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을 부탁해 풀과바람 지식나무 28
이영란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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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아보지 못하고 폐쇄적인 성문화에 더 친숙한 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언제, 누가 성교육을 할지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을 자신있게 할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을거에요. 흔히 4학년이 되면 성교육을 시작해야한다고 하는데 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큰 아들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하고 걱정하던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읍니다. 부부가 모두 생물학 관련 직업이지만 막상 아들에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무척 어려웠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개방적 성문화, 성문화에 쉽게 접할수 있는 미디어 시대에 우리 아이가 어느 정도의 성지식이 있을지, 정확한 성지식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던중 아이 또래의 주인공인 채린, 영주, 준형, 영수, 제니, 정훈이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고민하면서 성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할수 있었읍니다. 


음모, 유방, 변성기, 포경 수술, 생리, 양성평등, 태교, 성관계, 낙태와 유산 그리고 피임, 이성 교제, 음란물, 자위행위, 동성애, 성폭력 예방법 등 총 14개의 내용으로 살펴보았어요.

이야기 속 아이들이 학교에서나 집에서, 친구들간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통해 성에 대하여 접근하게 되니 훨씬 자연스럽게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갈수 있네요. 또한 그 에피소드 당사자의 성장 일기를 통해 마음속에서 혼자만 고민하고 걱정할수 있는 성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가 우리와 함께 풀어갈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유도해주니 큰 도움이 되는듯해요.

돋보기 장을 통하여 성이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 임을 강조하고 우리 몸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살펴볼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그리고 호기심의 장을 통하여 우리 아이가 궁금해 할 이야기를 부모인 우리에게 질문했을때 얼굴이 화끈거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할수 있는 사항을 꼼꼼히 설명해주네요.

 

 

​이 책을 통하여 아이와 함께 어른이 되는 과정을 걱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할수 있었고 , 성에 대하여는 책임이 따른다는 의무감을 심어줄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것이 바로 행복이며 진정한 사랑임을,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그 과정중 하나인 사춘기의 역경을 슬기롭게 함께 헤쳐나가자고 약속해보는 시간이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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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발명가 노트 -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워 주는
앤드류 레이.리사 리건 지음, 박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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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동안 실험실에서 생활했던 엄마로서  실험노트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네요. 마침 발명가 노트라는 책을 받아보고 이건 어떻게 구성된 책일지 기대도 되고 무척 내용이 궁금했읍니다. 더군다나 괴짜 발명가 노트라니...

어릴적 누구나 한번은 남들이 들으면 허무맹랑한 꿈을 꾸어본적이 많이 있었을거에요. 어린 시절 가제트 형사의 만능팔, 만능다리를 보면서 여러가지 현실에 있었으면 하는 물건을 상상해보기도 했을거구요.

어떤 경우엔 내가 상상해보았던 물건이 인기를 끄는 생활 아이디어 물건으로 나온걸 본적도 있으실겁니다.

이 책은 그런 엉뚱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머릿속 상상속에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되어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도전하는 길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지은이 앤드류 레이는 먼저 위대한 발명가가 되기 위해 세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훌륭해도 현실화되지 않으면 안되므로 포기하는 법을 배우기, ​실험노트처럼 생각이 떠오른 아이디어를 스케치나 도안, 아이디어 자체, 메모와 참고한 웹 링크 등 중요한 것 기록하기,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발명하지 않도록 확인하기.

이 책에서 44가지 주제에 대하여 기존에 나와있는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다른 스케치나 도안을 직접 해보도록 ​나만의 발명가 노트를 제공해줍니다. 한 작품 한 작품 따라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머리속에서뿐 아니라 노트에 직접 그려봄으로써 생각을 더 구체화하고 지우개로 지워나가면서 혹은 연필로 수정해나가면서 다듬어나가는 능력을 키워주네요. 또한 기존의 아이디어 제품을 통하여 역사속 발명사를 알아가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되고 나의 엉뚱한 생각도 멋진 아이디어로 발전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또한, 발명품을 만든후 특허를 어떻게 받는지도 알려줍니다.

지은이는 5가지 조언을 합니다.

발명품이 제작이 가능한 실행 가능한 것인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특허권을 신청할 시점에 알고 있지 않도록 비밀로 해두기, 나라별 특수성에 따라 특허권 대상이 되지 않을수도 있으므로 불가영역 알아두기, 특허품은 완전히 새로운 발명보다 기존의 물건이나 과정을 개선한것도 많으므로 기존의 것 발전시키기,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할수 있도록 그려 보기.

마지막으로 기상천외한 발명품에 대한 특허 출원서를 직접 제출해 볼수 있도록 특허 출원서도 포함되어 있고, 특허권 서류도 들어있네요.

기존의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통하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우는 자극이 되고 직접 아이의 엉뚱한 생각을 나만의 노트에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하여 자유로운 사고의 폭을 넓히고 행동으로 옮겨나가는 실천의 방법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는 멋진 책을 만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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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행복한 직업
노지영 지음, 유설화 그림, 김한준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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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가장 하고 싶어하던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행복함을 느낄까요? 아마도 우리 세대는 지금처럼 다양한 직업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 선택성이 없었고 우리의 꿈이 대학 입학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지 구체적 행동이 꿈이 아니라 단순한 직업이 꿈이었기에 집안환경, 대학 입학의 좌절 등 여러가지가 우리가 다양한 직업을 선택하는것에 장애물이 되었을거에요. 우리가 만나볼 우리 동네 행복한 직업 책속에서 서준이, 보라, 담이, 준엽이와 함께 직업 탐색을 하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꿈이 한가지 직업에 고착되지 않고 관련된 여러 직업으로 생각의 폭을 넓힐수 있는 기회가 되어 우리의 꿈이 한가지 직업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아갈수 있는 좋은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듯 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가 미래의 자기 모습을 상상하면서 좋아하는 일, 제일 잘 하는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이 하나로 통하는 직업을 찾을수 있도록 함께 책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이 책에서 서준이, 보라, 담이, 준엽이와 함께 직업 탐색을 떠납니다.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체험하게 되고 우리 가족의 직업,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직업에 대하여도 알아보는 기회가 주어지지요. 아이가 학교에서 가족이나 친지의 직업에 대하여 알아오는 과제를 했던 적이 있는데 아이들의 이야기도 과제 수행으로부터 시작되네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정말 다양한 직업군이 있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교 출입문을 통해 드나드는 사람들을 관리하고, 교내를 순찰하고, 등/하교할 때 교통안전 지도를 하시는 분이 학교 보안관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아이 학교는 교통안전 지도를 녹색 어머니회와 교감 선생님이 하시던데 학교마다 다른가 봐요.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과제를 내어주십니다. 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직업을 알아보는거네요. 서준이와 보라, 담이, 준엽이는 자신들이 방과후 볼일을 보며 동네 곳곳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동네 지도를 보니 어떤 직업이 있을지 미리 알수 있을것 같아요.


서준이는 동물 병원, 수족관, 화원에서 만나는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았네요. 직업마다 관심 분야나 필요한 적성, 되는 방법과 하는 일까지 꼼꼼히 적어져 있어 우리 아이가 나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일지, 그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미리 알수 있게 도와줍니다.


보라는 병원, 치과, 도서관, 우체국, 학원에서 만나는 직업을 알아보았네요.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는지 그림으로 알려주니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아이가 항상 궁금해하던 병원 코디네이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치과위생사가 간호사인지도 함께 살펴보았어요.


담이는 체육관, 미용실, 의류 회사,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만나는 직업을 알아보았어요. 생활체육 지도사가 물리치료사와 비슷한 직군이라는 사실도 알았고, 미용실 이모가 헤어 디자이너라는 것, 저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패턴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음식과 관련된 직업으로 음식을 만드는 직업만 알고 있던 아이가 이 책을 통해 푸드 스타일리스트, 파티 플래너라는 관련 직업도 알게 되어서 참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준엽이는 게임과 관련된 직업, 자동차 전시장과 정비 센터에서 만나는 직업, 건설 현장에서 만나는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았어요. 요즈음 관심의 대상인 환경문제와 관련된 환경 영향 평가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어요. 뉴스에서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 경우 정부와 지역민들과 의견 대립이 많던데 환경 영향 평가사가 객관적으로 생태계 파괴에 대하여 조사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어요.

이분들이 객관적으로 공정한 평가를 해야 우리 자연 생태계가 안전할수 있으니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또한 건설 현장에서 흔히 보는 굴착기, 지게차, 불도저, 기중기 등 중장비를 운전하시는 분이 건설 기계 운전원이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어요. 그분들이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우리가 직업명을 정확히 알고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까운 동네에서 동네 넓혀 보기를 통해 은행, 증권회사, 구청, 소방서, 역, 대학, 유치원, 성당, 교회, 청와대, 상상놀이공원까지 살펴보았어요. 아이들이 놀이공원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수 있도록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어요. 골프장 설계처럼 아이들의 테마파크도 그냥 만드는게 아니군요.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네요.


선생님이 내주시는 두번째 과제는 가족이나 친척이 하는 일을 알아보는거에요.


서준이는 여행사에서 일하는 투어 플래너 삼촌을 따라, 보라는 변호사인 엄마를 따라, 담이는 프로듀서인 아빠를 따라, 준엽이는 웹 디자이너인 이모를 따라  다양한 직업을 살펴보았네요. 동네를 벗어나 가족과 친척이 하는 일을 알아보니 그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이 있네요.

 

서준이, 보라, 담이, 준엽이가 다 보지 못한 전국의 다양한 직업도 살펴보았읍니다. 마필 관리사, 스턴트맨, 천문학 연구원, 숲 해설가, 지질학자, 폐기물 처리사, 항공우주공학 기술자, 고로 정비 기술자, 불꽃 연출가, 슈가 크래프터, 애완동물 장의사, 생태 어메니티 전문가.

지도위에 펼쳐 방방곡곡 숨은 직업을 찾아보니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네요. 얼마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15년간 기르던 애완견 루키가 우리 곁을 떠났는데 그때 외할아버지가 가족처럼 염해서 산에 묻고 오셨는데 그런 일을 하는 애완동물 장의사가 있다는 내용을 보고 아이가 참 다양한 직업이 있다고 감탄합니다.

우리 세대에 있었지만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 우리 세대에 없었지만 지금 현재 존재하는 직업, 앞으로 미래에 생겨날 또 사라질 다양한 직업중 우리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제일 잘하고 행복해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과연 우리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미래에 새로 생겨날 직업일지 없어져버릴 직업일지 알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그게 무엇일지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볼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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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6.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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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타 출판사의 어린이 잡지를 과학, 교양 등 세가지를 정기구독중이지만 어린시절 천재 해법 수학으로 나와 친숙했던,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오랜 기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인 우등생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중 이 책을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읍니다.

표지를 보면 극장상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이 있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굿다이노의 이야기가 실려있네요.

이 책의 구성은 과학뉴스, 융합, 실험과 탐구, 특집으로 이루어져 있군요.



과학뉴스의 영화는 과학상자에 얼마전 아이가 아빠랑 같이 관람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나와있네요. 이야기 핵심인 우주 전쟁, 우주선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고 아이에게 큰 관심을 일으킨 광선검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아보는 코너도 있네요. 빛의 성질을 설명하면서 광선검은 빛으로 만든 검이다면 거짓이지만 빛이 나는 검이라고 하면 가능할수도 있다고 설영하고 있어요. 기술이 발전하여 만들수 있다고 해도 검보다는 총이 더 효율적이다고 마무리하고 있어서 아이가 실망하는군요. 하지만 우리 어렸을적 영화에서 불가능하다고 했던 이야기들이 현재 상용화되는 물건들도 있으니 아이가 컸을땐 이 광선검이 어떤 목적으로 쓰일진 모르겠지만 혹시 상용화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2월의 과학뉴스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발표한 '프로젝트 옥스퍼드'를 이용하면 사진에 담긴 사람의 8가지 감정을 수치로 확인할수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홈페이지 https://www.projectoxford.ai 에 접속한 뒤 사진을 올리면 사람 얼굴에 파란색 테두리가 나오는데 분노, 경멸, 불쾌, 공포, 행복, 평온함, 슬픔, 놀라움 등 8가지 감정이 수치화되어 나오는 걸 확인할수 있다는군요. 아이에게 짜증날때나 엄마에게 혼났을때, 화가 날때 본인의 얼굴을 직접 확인해서 나의 마음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걸 알려주었어요. '모나리자'는 54% 평온하다고 나온다는군요. 앞으로 로보트가 더 발달하면 로보트의 눈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평가하는 일도 생길듯해요. 만약 범죄자를 찾는 로보트라면 프로그램 오류나 험상궂은 사람의 겉모습을 잘못판단하는 실수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고 아이가 말하는군요.


이번 2월호의 특집은 굿 다이노의 공룡화석 이야기입니다. 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름다운 공룡이야기를 접한 7살 둘째도 같이 살펴보았어요. 알로, 스팟과 함께 뼈 화석, 발자국 화석, 똥 화석, 피부/깃털 화석 등을 꼼꼼히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그 전에 공룡에 대하여 어려워하던 둘째도 친숙해진 알로, 스팟과 함께 공룡의 화석에 대하여 공부하니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들여다보네요.



융합 더 맞수에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인류의 진화와 함께 오랜시간 같이 해온 바이러스, 최근 신종플루,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의 관심을 증폭시켰던 바이러스 이야기네요. 아이와 함께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해서 언젠가 인류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니 앞으론 예방을 위해 손닦기, 이닦기 등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실험과 탐구 별난 직업에선 날마다 시신과 마주하는 사람들 인체 표본 제작자에 대하여 알아보았어요. 요즈음 큰 아이가 우리 주변의 직업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새로운 직업 하나를 알게되었네요. 시신을 원래 상태로 영원히 보존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방법을 개발하기도 하고 의학의 기초가 되는 해부학과도 관련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새로 생길 직업이 어떤게 또 있을까 아이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네요.


 

뒷편에는 부록처럼 도전! 과학논술이 있네요.

과학논술 문제를 풀면서 스토리텔링 학습의 기초를 쌓게 해주네요. 이번 2월호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살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겠어요.



 


또 하나의 부록인 우등생 수학에선 큰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타율 구하기와 토너먼트, 리그전 등에서 경기수 구하는 것이군요. 야구속에 숨은 과학도 알려주네요. 다른 스포츠 과학 책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꼼꼼히 다시 한번 살펴봅니니다.



우과 참여왕에선 우과 표지왕, 스토리텔링왕으로 책을 읽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와 당첨된 친구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새책 소개받기, 이 달의 과학문화 소개도 있네요. 역시 우리 아이는 어떤 선물을 받을수 있나 더 궁금해합니다. ㅋㅋ



함께 받은 월간 우등생 학습이네요. 총 6권을 받았어요. 1, 2월 겨울방학동안 미리 새학년 공부를 예습할수 있도록 해주네요.

하루에 2쪽씩 푸는 일일수학, 교과서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3권과 국어, 사회, 과학에 대한 전과목 예습 본책과 새학년 평가 별책과 정답 및 풀이 3권이 있네요. 아이와 함께 미리 선행학습도 하고 학년이 올라간후 쉽게 공부할수 있도록 멋진 구성으로 되었있네요.​ 

학창시절 친숙한 천재 해법수학 덕분인지 우리 아이 월간 우등생 학습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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