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똑 닮아서 친딸이 아니라고 의심할 수도 없잖아요
한 번쯤은 인생이란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데이트 하는 거니까 여자 친구가 보고 싶다고 하면 데려올 수 있겠지
이번에는 내가 대학에 들어간 것도 알면서...
분친절한 세상을 상대로 혼자 외롭게 싸우는 기분이라 모든 것이 우울하고 서러웠다
그녀가 말하는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도무지 예상할 수 없었다
그런데 왜 사촌하고 그런 모습으로 차에 있던 걸까
하나 꽂히면 눈깔이 돌아 버리는 성향의 유전자가 있는 건지
이렇게 좋은 일들이 연달아 찾아오니 문듯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그딴 평판이나 조롱에서 탈피할 때가 되었다
너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일찍 들어가야 하니까?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걸 알고 있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세계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유명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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