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덕에 용기가 생기네
우리 사귀자!
나랑 사귀고 싶은 이유 한 가지 대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그녀는 확고하게 대답했다
주변에서 함성이 크게 울렀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승낙에 기분이 얼떨떨했다
그가 이렇게 흔쾌히 그녀의 고백을 받아줄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어쩌면 거절의 가능성이 더 크다 생각했다
그에게 강한 충격을 줘야 그녀를 기억할 거 아닌가
그의 뒤에 보이는 아우라에 눈이 부셔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그럼 오늘부터 우리 1일이야?
후궁의
동창회에서
급한 일이 있으신가 봐요
무슨 일부터 해야 할지
사무실이 규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에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소탈했다
이곳은 대표님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무실이에요
대표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움직이면 되니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게 무슨....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이 앞에 있었다
범생이도 축제는 즐길 줄 아나 보다?
혹시 길거리캐스팅?
어쨌든 오늘 고백해서 내 남자로 만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