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차이
피트니스에서
이런 와중에도 누군가 안고 토닥여 줬으면 하는 자신이 싫었다
살아오면서 자책을 부르는 굴레를 스스로 끊은 적이 있었던가
항상 주위에 누군가 있었다
지금은 혼자 해내야 했다
습관이란 무서웠다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불가능했다
야해 빠진 네가 좋지만 남한테는 그러면 안 되지
차라리 이대로 기절했으면 좋겠다
예상치 못한 바는 아니지만, 이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랐다
충분히 다시 들어갈 수 있다
일을 벌여 놓은 이상 끝은 봐야 했다
연애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