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제목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한마리라니? 그리고 표지에는 머리털이 단발정도로 긴 개.

바닥에 머리를 붙이고 편해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있다.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더 끌렸던 건 #죽음#반려견#할머니 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할머니 반려견의 죽음 이야기

이게 이 책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죽음에 관해 물어보면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내용이다.

그러기에 더욱 읽어줄 필요가 있었던 책이다.

 

20190523_162230.jpg

  

처음엔 할머니라는 글자만 보고, 사람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한마리라는 단어보다 할머니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에 먼저 박혀버렸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20190523_162309.jpg

"엄마, 우리도 강아지 키우면 안 돼?"

"안 돼. 우리 집엔 할머니가 있잖아."

엄마가 한숨을 쉬며 말하자 내 입에서도 한숨이 흘러나왔다.

할머니 때문에 다 틀리고 말았다.

이 짧은 내용에 많은 생각이 마구 들었다.

할머니, 한숨.

할머니 때문에 틀렸다는 것.

그 자체로 참 슬펐다.

 

20190523_162344.jpg

늙은 할머니개 '이뽀'

이뽀를 키우는 가족(아빠, 엄마, 나)의 이야기.

아빠는 할머니개 '이뽀'를 참 예뻐한다.

할머니가 처음부터 '할머니'였던 것은 아니다.

이 말 한마디가 철학적으로 느껴졌다.

모든 것에 대입 되는 말..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가 아니였던 것 처럼,

할머니도 처음부터 할머니는 아니였지.

그냥 '이뽀'라는 이름이 어울렸던 예쁜 강아지 시절이 있었기때문에

지금의 할머니개가 된 거겠지.

다들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다. 그 시절이 지나갔을 뿐이다.

해맑게 웃으며 지냈던 시절, 귀여운 아이였던 시절..

누구에게나 붙잡고 싶었던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읽는 내내 마음이 참 아렸다.

동화책인데,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190523_162404.jpg

동화 속의 나는 친구네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고,

엄마는 할머니 강아지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할머니강아지는 집에서 천덕꾸러기신세다.

아이의 입장에선 더 그랬겠지....

여기서 완전 공감갔던 부분이 있었다.

할머니개가 실수를 했는데, 엄마가 화를 냈다. 그런데 아빠가 치우지도 않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툭 말을 던졌던거..

그 말이 엄마는 완전 더 화를 냈다는 사실. 참 공감간다.

그리고 툭 나와버린 안락사 이야기.

"편안한 죽음이 어딨어?"

"할머니개는 조금씩 죽어갔다."

동화인데, 동화인데, 문장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에 콕콕 박힌다.

 

 

20190523_162427.jpg

"할머니 죽으면 강아지 키워도 돼?"

.....

...

..

.

오늘은 할머니가 죽는 날이다.

이렇게 할머니가 죽었다면 여운이 덜했을 텐데..아니였다.

아이가 할머니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해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할머니개는 할머니개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나이가 먹고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이 책은 꼭 어린이를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썼을지 모르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그렇다.

화를 보고 울컥하다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울컥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마지막 잠에 빠진 할머리개를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은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다.

반려견에 대한 생각,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동화는.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른이 읽는다면 인생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 죽음을 앞둔 서른다섯 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하타노 히로시 지음, 한성례 옮김 / 애플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을 앞둔 서른다섯 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살구빛 표지에 35살의 아빠와 딸기솜사탕을 든 아이가 손을 잡고 있다.

둘은 얼굴을 마주보며 걷는다.

왼쪽에는 키가 큰 나무가, 오른쪽에는 낮은 벤치가 자리잡고 있다.

참 평온하고 일상적인 그림인데

책 제목을 읽고 내 마음이 무너졌다.

 

20190521_231023.jpg

3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35살의 젊은 아빠가 남겨질 2살 아들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표지의 글과 그림을 읽으면서 이미 내 마음은 아팠다.

나도 35살. 7살 딸을 가진 엄마다.

잠시 생각해보았다.

내가 만약 작가 하타노 히로시의 입장에 있다면, 아이에게 어떤걸 해줄 수 있을까?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해줄 말은 참 많은데, 3년 시한부 판정을 받고 담담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나는 평온하게 남은 생을 정리할 수 있을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에 엉켜버렸다.

 

 

20190522_205920.jpg20190522_205925.jpg

 

1장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온화함과 다정함에 대하여"

-이름은 선물이자 맹세다/행동으로 확인하는 일/다정한 학대/강인하면서도 때론 다정하게/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실패하지 않을 선택/ 생명이 이어진다는 것/ 의지할 수 있는 존재/ 아들이 가르쳐 준 것

2장 아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일 "고독과 친구에 대하여"

-'부모의 잔꾀'는 삶의 한 방법이다/'친구100명'의 저주/자신만의 규칙/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에 대처하는 법/ 싫은 사람에게서 도망 치는 법/'온화하고 다정한 사람'을 발견하는 법/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혼자 떠나는 여행/ 인도 사진가의 가르침/ 재미있는 사람/ 자신감을 찾는 법

3장 아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들 "꿈과 일과 돈에 대하여"

-꿈과 일과 돈의 관계/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다/ 좋아하는 일의 함정/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과 돈/ 필요한 일과 장애물/ 모르는 것은 죄/ 열여덟 살에 백만 엔/돈에 대한 교육/ 돈은 신용이다/ 일이 곧 자신은 아니다

4장 언젠가 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삶과 죽음에 대하여"

-병은 거울이다/ 살아 있음의 경험/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암 환자를 대하는 법/ 아오키가하라에서 커피를/ 베트남과 생명의 밝음/ 행복의 허들/ 자랑스러운 아버지

작가는 이렇게 정리했다.

어...뭐랄까, 이 책이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아빠에 대한 기억은 많이 남아있지 않겠지만 남겨진 사진과 글. 추억하기에 넘친다.

꼭 같이 했던 무언가를 떠올려야 추억은 아니다.

아빠의 메세지를 두고두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값진 선물 아닐까한다.

작가는 아들에게 글을 남기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블로그에 기록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종이로 남기면 불타 없어질 수도 있고..남겨두기에 블로그가 적합했던 거다.

이 블로그는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소통 창구가 됐다.

이 책은 하나토 히로시의 아들에게만 보내는 편지글이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던지는 이야기다.

특히, 아직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한 사람이라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20190522_210003.jpg

작가는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내용이 많았을 거다.

무엇보다 온화한 사람.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이 참 와닿았다.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라고 엄하게 다그쳤다고 한다.

작가는 온화하고 다정한 말을 왜 엄하게 다그치며 지시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부모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알려주면 될 것을.

이게 작가의 마음이었다.

"이거해", "이거 하지마", " 이대로 해"라는 글이 아니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아이가 온화하게 살아가기 바라는 마음만 담겨있다.

그러고보니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아들이 커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묻는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해보렴."이라고 대답해주고 싶다는 작가.

해보고 아니면 다른 일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삶에 있어서 구지 한가지에 목멜 필요가 있을까?

생각만 하다가 포기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 속에 갇혀 지낼지도 모른다. 일단 해보고, 그 다음을 생각면 좋겠다.

우리아이도 말이다. 그리고 나도.

책에 참 와닿는 이야기가 많이 담겼다.

현재 살아가는 삶이 힘든 사람이라면 한 챕터씩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참 슬픈 마음으로 넘겼는데, 읽다보니 그게 다가 아니였다.

많은 이에게 공감이 갈만한 이야기다.

 

 

20190522_210018.jpg

"언젠가는 너도 소중한 사람에게 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해"

문득 길을 잃었을 때 나의 이야기가 너의 길을 밝혀주길 바란다.

-나의 말이, 나의 이야기가

아들에게 마음의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쓴 책 <내가 어릴 적 그리던 아버지가 되어>

아이가 싫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실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리 레일을 깔아주거나 답을 알려주지 않겠다는 마음의 공존.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참 공감이 갈 것이다.

작가 하타노 히로시는 지금 보다 더 힘든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작가의 메세지를 통해 힘을 얻은 주변 사람들처럼, 아이와의 시간 속에서 작가 또한 많은 힘을 받았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소중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인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김은하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페인은 다른 나라와 느낌이 참 다르다.

나는 휴양지보다 이런 나라가 좋다. 이런 나라가 뭘까?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싶은데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나라다.

보통 '태양의 나라'라고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건물 '알람브라'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있다.

미국의 소설가 헤밍웨이가 말했다.

"스페인에서 한 도시만 방문해야 한다면, 그것은 그라나다여야 한다."

플라멩코, 지중해, 산티아고 순례길, 축제. 디즈니애니메이션 성

느낌이 다른 이 단어들은 모두 스페인을 향한다.

단어만으로도 매력적이지 않은가.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나라.

스페인을 들여다보자.

 

20190516_084329.jpg20190516_084336.jpg

 

표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참 스페인다운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여행가이드북의 또다른 재미는 사진 아닐까.

설렘을 주는 사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마드리드/세고비아/톨레도/세비야/론다/그라나다/발렌시아/빌바오/산티아고 데 모포스텔라

 

20190516_084423.jpg20190516_084429.jpg

 

사진집부터 각종 스페인정보, 역사, 문화, 지역별 자료, 스페셜챕터, 바르셀로나(람블라스, 바리 고딕, 라발&산 안토니, 보른, 엑삼플레, 그라시아, 바르셀로네타, 몬주익&포블레 섹, 구엘 별장&캄 노우&티비다보),

스페인수도 마드리드, 동화 속 성을 찾아 세고비아, 스페인 역사의 나이테 톨레도, 당신이 아는 스페인 그 이상 세비아, 절벽 위에 펼쳐진 하얀 도시 론다, 아트 도시를 꿈꾸는 항구 도시 말라가,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도시 그라나다, 스페린 제 3의 도시 발렌시아, 고야를 찾아서 사라고사, 무데하르 양식을 꽃피운 도시 테루엘,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 문화의 도시로 거듭난 빌바오, 북부 여행의 경유 도시 산탄데르, 유럽의 봉우리들 피코스 데 에우로파, 순례자들의 종착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그리고 스페인의 교통, 여행준비, 바르셀로나 메트로 노선도, 마드리드 메트로 노선도 등.

이 많은 정보가 셀프트래블스페인편에 들어있다.

 

20190516_084529.jpg

셀프트래블시리즈라도 저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스페인편은 참 심플하다.

그리고 눈에 잘 들어온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보고 한창 그라나다에 관심이 있었다.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또한, 몽환적인 느낌 모두 이 곳의 매력이다.

여행책을 보면서 보통 한 도시에 꽂히기 마련인데,

스페인은 도시마다 욕심이 난다.

타인이 보는 바르셀로나는 어떨까?

삶의 일부분을 떼어 놓고 오고 싶은 곳, 일상과 여행 그 중간 쯤?, 굳이 특별함을 찾지 마셍, 환상적인 카사 바트요는 놓치지 말길, 여긴 바로셀로나니까요. 뭘해도 행복한 도시, 길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 것.

 

20190516_084712.jpg

이런 매력적인 도시 스페인에서 어디를 둘러볼것인가?

셀프트래블 스페인에는 추천 여행루트가 있다.

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1주일 이상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사실 1주일도 아쉬워서 발길이 안떨어질 것 같은.

아무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여행지를 찍어보자.

그리고 추천 코스와 비교하여 여행코스를 짜보는 것이 좋겠다.

 

20190516_084727.jpg

스페인에 빠질 수 없는 산티아고 순롓길(사니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 야고보의 무덤을 향하여 걸어가는 길.

순례자들이 있는 산티아고에선 기도하고, 먹고, 길에서 만난 순례자와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란다.

 

20190516_084833.jpg

여행지마다 지도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한 지도에 관광명소, 레스토랑&카페&바, 쇼핑, 공연&클럽, 숙소 등의 표시가 되어 있으니 눈에 잘 들어 온다.

뚜벅이여행자에게는 지도가 참 소중하다.

 

20190516_084846.jpg20190516_084904.jpg

 

셀프트래블 해외여행가이드북의 특별부록

휴대용맵북&트래블 노트다.

이 책에 소개된 지역의 상세 지도13장가량,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메트로 노선도가 들어 있다.

#쉬워요#알차요#친절해요

여행을 준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셀프트래블과 함께 하는

여행준비는 참 든든하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 서부 셀프 트래블 -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조은정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셀프트래블 미국서부 western USA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조은정의 책이 나왔다.

우리나라 여행일정을 짜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대야 할지 몰라서

매번 가는 곳만 가거나, 맛집위주로 돌거나, 숙소 주변에서만 지내다 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넓디 넓은 미국.

어떻게 다니면 좋을까? 막막하다.

이럴땐 믿고보는 여행가이드북 상상출판 셀프트래블이 있다.

20190508_190627.jpg

#쉬워요 #알차요 #친절해요 #셀프트래블

셀프트래블이라는 말이 참 좋다. 패키지 여행은 질색인 나다.

여행지를 결정하면

나라를 직접 알아보고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데 그걸 놓치기 싫다.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미국.

표지부터 내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여행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는 책.

지역마다 친절하게 지도설명이 되어 있는 책.

쉽고, 알차고, 친절한 여행가이드북이다.

 

20190508_190644.jpg20190508_190654.jpg

 

미국은 하도 커서,

내용을 다담을수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걱정은 금물.

알짜배기 내용을 쏙쏙 담았다.

미국서부의 경험/음식/대자연/건축/박물관/힐링 여행지/핫플레이스/데이트명소/슈퍼마켓/영화촬영지 등의 정보들을 담고 있으며,

미국서부를 큰 덩어리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시애틀/포틀랜드/캘리포니아 1번도로/그랜드 서클/캐나다 밴쿠버

그리고 미국여행의 전반적인 팁까지.

20190508_190704.jpg

 

미국 전도다.

정말 어마어마 하지 않은가.

막연히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른다면, 여행책으로 특징을 알아보자.

그리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골라서 여행하는 편이 좋겠다.

 

20190508_190716.jpg

 

미국은 국토면적 세계 3위. 남한의 100배.

미국안에서도 시차가 있으니...그거면 말 다한거다.

이왕간거 한번에 싹 둘러보고 오면 좋겠지만, 한 도시씩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할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는 6가지다.

1번. 로스앤젤레스

-미국서부여행의 관문. 전 세계유행을 선도하는 곳.

2번. 샌디에이고

-평화의 도시. 멕시코의 문화적영향을 많이 받아 상당히 이국적인 곳.

3번.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다이닝과 쇼핑, 휴양, 쇼, 그랜드 서클 등 24시간이 모자란 곳.

4번. 샌프란시스코

-트램의 낭만. 로맨틱한 거리. 바다를 끼고 있는 곳.

5번. 시애틀

-커피가 발달한 곳. 스타벅스, 보잉, 마이크로소프트등의 본사가 있는 곳.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6번. 포틀랜드

-빈티지한 매력. 개성있는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 미국에서 가장 핫한 곳

 

20190508_190752.jpg20190508_190826.jpg

 

지도는 완전 필수!

지역마다 지도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물론, 각종 노선도까지.

다양한 특색이 있는 나라이니만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여행일정이 첨부되어 있다.

나의 테마에 맞는 추천일정으로 골라 짜보면 좋겠다.

여행지별 sightseeing별점도 있고, 무료입장팁도 있다. 입장료, 휴일, 시간여부는 당연한 정보!

 

20190508_190855.jpg

사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미국안에 들어와있는 것처럼 상세한 사진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을 꽤나 설레게 한다.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가고 싶게 만드는 여행가이드북의 매력.

초등학생 아이도 참 좋아하는 책이다.

지역마다 오리엔테이션 코너로 기온이며 가는 방법, 교통, 시차, 추천일정이 들어가있으므로 일정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당장 펼쳐보면 좋겠다.

 

20190508_190914.jpg

상상출판 셀프트래블을 좋아하는 또 한가지 이유.

특별부록 "휴대용 맵북&트래블노트"

본 책은 여행가기전 집에서 보면 좋다. 그런데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갈 순 없지 않는가.

책에 수록된 지도는 이 얇은 휴대용 맵북에 다 들어가있다.

이 지도에 갈 곳만 체크해서 가면 완벽!!!!!!

트래블노트에 필기해서 가면 더 좋고.

국립공원 지도까지 들어가있다.

포장도로인지, 자전거가능한지, 버스루트도 표시되어있다.

또한 간단 여행팁까지.

이 책 한권이면 문제없는 여행.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 쉽고 편리한 여행책과 함께 하면 더 즐겁지 않을까.

상상출판 "셀프트래블" 여행가이드북과 함께 여행을 준비해보자.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
문성실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어프라이어119레시피]

몇년 전부터 우리집에서는 에어프라이어를 많이 사용해요.

처음 목적은 "감자튀김"

아이가 감자튀김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사서 먹이긴 찝찝하고 과한 기름짐..

그래서 집에서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했죠.

정말 우리집에서 에어프라이어는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담당.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분명 그걸로 다른 요리를 할 수 있을텐데

요리에 취미가 없는 저는 매번 같은 걸 반복하고 있었어요.

가령, 냉동식품을 데운다거나..ㅎㅎ 이정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그러다 보게 된 에어프라이어119레시피

유명한 문성실님 책.

 

에어프라이어 요리책이라니, 참 반갑. 그리고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는^^.

 

20190503_085452.jpg

 

"요리가 놀이가 된다."

 

에어프라이어로 119가지음식을 만들 수 있다니, 구미가 당기네요.

게다가 요리팁도 가득.

양념에 의존하는 요즘 엄마들에게 딱 적당한 기본양념소개.

마법의 밥숟가락 계량법, 에어프라이어 다루는 각종 방법, 있으면 좋은 도구, 조리팁 등 꿀팁.

20190503_085502.jpg

 

대체 이 책에는 어떤 요리법이 들어있을까?

1. 넣기만 하면 되는 땡 요리

2. 뚝딱뚝딱 특별 간식과 야식

3. 에어프라이어 사길 잘 했지! 일품 요리, 고기와 해물

4. 에어프라이어야, 고마워! 일품요리, 채소

5. 밥이 필요해! 반찬

6. 이렇게 간단하다니, 홈베이킹

7. 시판 빵으로 빵빵빵 요리

8. 넣으면 맛있게 되살아나는 소생요리

요렇게 8개의 챕터로 나눠져있지요.

뭔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느낌.

 

20190503_085618.jpg

 

20190503_085625.jpg

 

이렇게 119가지 레시피를 담고 있는 책.

각종 구이, 샌드위치, 새우요리, 버터구이, 생선요리, 빵만들기, 토스트류, 냉동식품까지.

에어프라이어로 간식류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반찬 레시피가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20190503_085735.jpg

 

사진만 봐도....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해요.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만드는 팁도 함께 읽어볼 수 있어요.

 

20190503_085824.jpg

 

몇도로 몇분/재료/ 꿀팁/ 방법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모든 레시피는 딱 4장 짜리 사진에 모두 설명이 됩니다.

그만큼 간단한 요리라는 거죠.

 

사진이 참 먹음직 스러워요. 세팅까지 따라서 해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 줄 간식이나 손님이 오셨을때

에어프라이어 119레시피 한권이면,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주부에게 강추해봅니다.

1인 가정에도 완전 유용할 거라고 생각해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