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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수학놀이 - 수포맘에서 슈퍼맘으로
롭 이스터웨이.마이크 애스큐 지음, 이종훈 옮김 / 상상의집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강사이자 예비초등
엄마인 챠챠입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이지 아이를 데리고 공부만
강요하는 엄마는 아니에요.
따로 시키는 것도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혀나가는 걸
1순위로 두고 있어요.
대화속에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혀나가는 것이
최고!
제가 만난 책은, [하루 10분
수학놀이]
수포맘에서 슈퍼맘으로 하루 10분
수학놀이
라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와서 읽고
싶었어요.
저는 사실, 그렇습니다.ㅎㅎㅎㅎㅎ
학교 다닐 때 수학을 어려워 했어요. 그니까 흥미는
뚝뚝 떨어졌죠.
아이에게는 수학이 다가가기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뭐든 '개념'이 중요해요.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 책은 딱! 그래요.
매일매일 꼬박꼬박 101가지 수학레시피
이 책 한권에 모두 들어있어요.
한꺼번에 이 책을 다 읽을 필요도
없어요.
조금씩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해본다면, 더 유익할 것
같아요.
하루 10분, 밥상머리에서 수학머리가 자란다!
자연스럽게 질문하며 수학머리를 키워주는 것은 우리
엄마아빠의 몫이겠죠?
○저자. 롭
이스터웨이
영국 수학협회 회장을 역임하신
분.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애쓰신
분이래요.
○저자. 마이크
애스큐
런던초등학교 교사, 런던 킹스 컬리지의 수학교육과
교수 역임.
현재 호주 멜버른 모나쉬 대학 초등교육과
교수재직.
부모들이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중적인
저서도 여러권 펴내신 분.
○역자. 이종훈
서울대 사회학과졸업.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
○목차
-이 책의 활용법
-준비하기
-연령표
수학에 관해 이야기하기
이야깃거리가 잇는 수학
조사와 발견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수학놀이
가정에서 배우는 수학
식사시간
쇼핑
여행
하루를 마치며
소품 활용 게임
야외 활동
수학마술
(각 챕터에 맞는 수학놀이가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접근 할 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책이네요.)
-색인
-감사의 말
○준비하기
게임을 하기 위해 준비해할
목록들이에요.
거창한 건 아니라 정말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
준비물이 복잡하다면 할 수가
없겠죠.
종이, 연필, 가위, 테이프, 게임카드, 시계류,
주사위, 줄자, 콩담을 그릇, 계산기
정도거든요.
가정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준비물로 하는
게임!^^
○연령표
모든연령, 3~4세, 4~6세, 7~8세,
9~10세, 11세이상
이렇게 세분화 된 연령표라 나이에 맞게 적용하기
쉬어요.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학놀이 몇가지만
소개해볼게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내용 중에
특히 울 아이의 관심도가 높은 부분 위주로 먼저
해보려고해요.
<비스킷나누기>
나누기. 나머지가 있을 때 더 흥미로운
게임이래요.
비스킷을 나누어 먹으며 나눗셈과 분수를
경험해요.
딱 떨어지는 것보다는 5개 비스킷을 3명에게
나누기!
울아이는 먹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과자도 무조건 똑같이! 나누어 먹어야 하는
아이에요.
과자가 6개 들어있으면
너하나, 나하나, 해서 3개씩 나누곤
해요.
요즘에는 하도 하니깐 외웠어요.
그래서 오른손가락 3개펴고, 왼손가락
3개펴고
6개는 3개/3개 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을
해요.
물론, 나눗셈이라는 걸 인지하고 한건
아니에요.
수학을 배우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일상생활 속 이런 경험들이 수학적개념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올거에요. 그때에는 나눗셈을 어려운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이 해왔던 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름길>
추정, 측정, 삼각형
7세이상부터 할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요.
정삼각형의 각도와 피타고라스의 정의까지 건들일 수
있는 부분인데
시작은 그렇게 하면 안되고요.
만보기앱!
아이들 이거 하면 수읽기 개념과 재미까지 한번에 느낄
수 있어요.
단,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단순히 걷기를 할 때에도 만보기앱을 사용해서
걸어본다면
아이가 얼마나 걸었는지 한 눈에 숫자로 볼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산책할때 필수!^^
<로봇아빠>
명령어 사용하기
저는 이 부분이 수학놀이에 들어가는 줄
몰랐어요.
7세 아이가 집에서 코딩놀이를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기, 침대로 걸어가기, 계단을
올라가기
이런식으로 자신의 행동을 명령어로 표현하고
있거든요.
로봇아빠 게임은
쇼핑을 다녀와서 아이에게
말하는거에요.
아빠가 물건을 정리해야 하는데 명령어가
필요하다고요.
아빠=로봇
세 걸음 전진, 오른쪽으로 돌기,
이런식..
잘못된 명령어를 했다면 바꿀 수 있도록 신속하게
행동하는것은
아빠의 몫이에요.
<시소의 균형>
시소는 놀이터마다 있는 필수템!
왜 어른이 앉으면 시소가
내려갈까?
어떻게 하면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저 이 책보고 갑자기 예비초등수학학습지에서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어요.
똑같죠?
하루 10분 수학놀이는 유치원 아이들도 좋지만,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내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엄마아빠의 하루
10분투자가 필요하지만요^^
10분 투자로 아이에게 수학적 개념을
심어준다면,
그보다 더 좋은 투자가
있을까요?
정말 부담스럽지 않고, 조금씩 읽으며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어서
저는 주방에 놓고 읽으면서 아이에게 적용해보려고
해요.
겨울방학, 추운 날씨에 바깥활동이 어려울
때엔
집에서 수학놀이해보는 것을
추천해요.^^